대만 가수 겸 배우 소경등
소경등이 약혼 발표한 상대
16년간 일해온 매니저 썸머
대만의 유명 가수이자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소경등이 화제다.
소경등(샤오징텅)은 데뷔 때부터 꾸준히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던 매니저 썸머 린과 약혼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소경등은 지난달 본인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일이라는 건 알지만, 내가 정말 행복하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음악, 좋은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제 팬들 나는 많은 것을 갖고 있다. 이제 나는 진실하고 완전한 사랑을 얻었다… 여러분의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경등은 전날 썸머에게 프러포즈한 사실을 밝혔고, “나는 공식적으로 독신 생활에 작별을 고했다.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경등은 16년 전 데뷔 때부터 썸머와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해왔으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소경등은 과거 인터뷰에서도 “그녀가 말을 하면 기분이 좋다. 그녀를 좋아한다”라며 썸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남녀 사이로 발전 가능성은) 정말 모르겠다. 말씀드리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결국 열애 인정과 함께 약혼 소식까지 전해 주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소경등은 턱시도를 입고 프러포즈를 한 영상에서 “지난 16년 동안 우리는 비밀리에 데이트를 해왔고, 가장 친한 친구와 가장 가까운 가족조차도 서로의 관계를 공개한 적이 없다. 이제부터는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며 썸머에게 고백했다.
한편 소경등은 대만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초급성광대’의 1기 PK 시합에 참여한 계기로 한순간에 인기 대열에 올랐다.
소경등은 ‘소경등동명전집’, ‘왕비’, ‘광상곡’, ‘천룡팔부 뮤지컬 주제곡’, ‘이애지명’ 등 앨범 활동을 했으며, 영화 ‘일로경희’, ‘대택남’ 등으로 연기 활동도 이어왔다.
올해 50세로 알려진 소경등의 약혼 상대 썸머는 대만 유명 매니저이자 개그맨 임광녕의 딸로 알려졌다.
썸머는 소경등의 데뷔 시절부터 담당을 맡아 활동을 도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