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봉사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 마약 투약
항소심서 선처 호소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가 마약 투약 항소심서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12일 수원고등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병호에게 검찰은 징역 10년을 요청했다.

이날 윤병호는 최후 진술에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고 래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의지만으로 약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해 후회하고 있다. 재판부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병원에서 단약 치료를 받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YouTube@f.t.w_independent_records
출처 : YouTube@KBS 추적60분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펜타닐 매수, 2022년 6월 필로폰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만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수사기관과 변호인이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다’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하라고 했으나 항소심에서 사실대로 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윤병호는 일부 마약에 대해 “투약하는 방법도 모르고 수사기관이 ‘맞다’라고 하라고 해서 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YouTube@KBS 추적60분
출처 : Instagram@f.t.w_independent_records

윤병호의 변호인은 “항소심에 이르러 혐의를 다투는 것이 양형상 불리함에도 일부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얘기하는 것”이라며 “단약 의지가 매우 강하고 치료 협의도 하며 다른 범행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라고 전했다.

윤병호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9일에 나온다.

한편 윤병호는 2020년 11월 마약 검사 양성 반응이 나온 키트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려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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