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남태현 인터뷰
혐의 인정 후 첫 근황 화제
빚 5억·재활센터 등 눈길

출처 : 60분

가수 남태현이 마약과 관련된 인터뷰를 최초로 진행해서 화제다.

지난 14일 KBS1 ‘추적 60분’에서는 ‘마약중독자가 된 아이들…텔레그램은 10대를 노린다’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마약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추적 60분’에는 마약 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 중인 남태현과의 인터뷰도 등장했다.

남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마약 중독 및 현재 근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전했다.

출처 : Instagram@souththth
출처 : Instagram@souththth

남태현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마약류 의약품 다이어트약을 접했다.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도 복용했다”라고 밝혔다.

정신과의 처방을 받은 약물로 복용을 시작했으나, 결국 남태현은 마약 중독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으로 인해 생활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은 “빚 5억, 연체된 카드값이 있다. 내 집은 물론 부모님 집까지 내놔야 한다.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다”라고 털어놨다.

남태현은 가장 아끼는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소유한 물건들 대부분을 팔았으며, 인터뷰 중에도 연체 대금 독촉 문자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남태현은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라고 생각할 때, 재활센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은 이날 마약에 노출된 10대들에게 “(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입니다”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2016년 탈퇴 후 갑작스러운 방황을 시작했다.

남태현은 밴드 사우스 클럽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최근 마약 혐의뿐 아니라 음주운전 등으로도 논란이 됐다.

결국 남태현은 지난해 8월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던 서민재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게 됐고, 현재 불구속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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