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송윤아 ‘by PDC’ 출연
드라마 ‘슈룹’ 찍다가 은퇴 고민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전해

출처 : Instagram@hs_kim_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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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16일 송윤아의 ‘by PDC’에 출연해 은퇴 고민을 언급해 놀라움을 주었다.

과거 송윤아는 초등학생 때 김천에서 당시 ‘순심이’의 주인공이었던 김혜수 사인회가 열려 함께 사진을 찍었던 일을 언급했다. 그녀는 김혜수를 동경하며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고 그들은 이후 한 방송에서 김장 봉사를 하며 서로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현재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혜수는 2022년 12월 송윤아가 잠시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 방문했고 지난 16일 송윤아의 ‘by PDC’에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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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슈룹

그들은 카페에서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슈룹’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혜수는 ‘슈룹’에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 화령 역을 맡았다.

송윤아는 “’슈룹’에서 혜수 언니 연기가 좋은 쪽으로 달라졌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이 작품과 캐릭터에 힘이 있었고, 나 진짜 열심히 했다. 대본을 보고 또 보고 외우는 엄청난 과정을 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대본만 봤다. 당연히 대본을 봐야하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출처 : by PDC
출처 : 밀수

김혜수는 ‘슈룹’과 자신의 인생 3년을 맞바꾼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근데 사실은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웃기는 이야기인데 이건 엄살이지. 이제 그만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이제 그만하자 진짜. 이렇게는 너무 힘들다”라며 은퇴 생각까지 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그녀는 동시에 “후회는 단 하나도 없다. 내가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라고 말했고 송윤아는 “마음이 아플 정도로 그게 느껴져요”라며 공감했다.

송윤아는 영상의 마지막에서 다음 주에 김혜수 2편이 이어질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김혜수는 7월 26일, ‘베를린’, ‘베테랑’,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혜수는 해녀 조춘자 역할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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