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 1위’ LVMH 회장 방한
국내 백화점업계 방문
마지막으로 간 곳은?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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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모엣샹동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일가가 한국을 찾았다. 아르노 회장과 그의 자녀들은 차례대로 국내 백화점업장을 방문했는데, 내노라하는 우리나라 재벌들이 모두 나와 그를 마중했다고 한다.

아르노 회장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이었고, 이어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나와 아르노 회장을 맞았고,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정준호 롯데핵화점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에비뉴엘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한 LVMH 소속 브랜드 매장들을 둘러봤다.

다음날 아르노 회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찾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아르노 회장을 접견했으며, 아르노 회장은 역시나 LVMH 소속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곳곳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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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했다. 전날 업계에서는 외부 행사에 모습을 통 드러내지 않던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아르노 회장을 맞았다.  

신세계 강남점을 둘러본 아르노 회장은 다시 현대계열로 넘어갔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가장 많이 꼽히는 여의도 더현대성울로 넘어간 아르노 회장은 불가리 매장은 미입장, 디올 매장에서2분, 이후 티파니 매장에 들어가 잠시 앉았다 나온 뒤 둘로 자리를 떴다.

다음 일정은 바로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비공개 방문이었다. 아르노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아르노 회장의 딸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와 친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이 일정은 일가가 방한했을 때부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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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에서는 예상대로 홍 전 관장과 이 사장이 아르노 회장을 맞았다. 비공개 일정이라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알려진 바 없으나, 업계에선 이르노 회장과 이부진 사장의 만남으로 신라면세점의 향후 LVMH 브랜드 관련 사업이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르노 회장은 LVMH의 수장으로 ‘명품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 보유액은 순자산 약 250조원으로 세계 부호 1위다. 아르노 회장 방한 일정을 동행한 딸 델핀 아르노 CEO는 이번 스케쥴에서 초호화 명품코디로 주목받았다. 그는 재킷과 스웨터, 가방 등 모든 의상을 디올로 코디했는데, 아이템 추산 가격만 2,000만 원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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