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수준 평가
‘1위’ 에어부산
대한항공 순위는?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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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적 11개 항공사는 매년 안전수준 평가를 진행한다. 안전하게 승객을 태우기 위해 모든 항공사가 매 순간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이 가운데 대표 국적기로 꼽히는 대한항공은 안전 분야에서 1위 자리에 있지 않았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국내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여기서 안전수준 평가란 항공사별 사고 등 이벤트 감독 결과, 항공 법령 위규 현황 등을 분석해 취약 분야에 감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책이다.

출처 : 에어부산
출처 : 뉴스1

에어부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은 얼마나 안전한 걸까?

대한항공은 플라이강원, 에어인천과 함께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지상 이동 중 항공 기간 접촉, 10월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 사고 등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밖에 항공기 내 정비사가 흡연 중 적발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거나 경직된 조종실 안전문화 등도 지적된 바 있다. 평가 기간이 아니지만, 최근엔 실탄을 소유한 탑승객이 확인되는 사태가 두 차례나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다.

출처 : 뉴스투데이
출처 : 뉴스1

그래서 누리꾼들은 “놀랍지 않은 결과”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이들은 “대한항공 기강 잡아야”, “왠지 그럴 것 같았음”, “다른 항공사는 몰라도 대한항공이 안전수준 낮게 나오면 안 되지”,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 앞으로 장거리 여행 비행기 예약하려면 덜컥 겁부터 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말했다.

한편 평가 결과가 알려진 날 대한항공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0.22% 포인트 하락한 2만 3,150원에 장 마감했다. 앞서 증권가는 최근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항공주 강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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