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배우 권예영
미군 포병장교로 근무중이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원입대

출처 : UNC
출처 : 지선씨네마인드2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지선씨네마인드2’에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 딸 제니 역을 맡았던 배우 권예영이 18년 만에 한국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박지선 교수는 ‘친절한 금자씨’를 프로파일링했다. ‘지선시네마인드2’에 출연한 권예영은 ‘친절한 금자씨’의 캐스팅 비화와 미군 포병장교로 근무 중인 근황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예영은 미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한국에 왔다. 권예영은 푸른영어 CF로 데뷔해서, 어린이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었으나 배우 경험은 없었다. 권예영은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동생 권희철의 촬영장에 따라갔다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마주했다고 전했다.

권예영은 “미국에서 나고 자라 동생과는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명함을 받았고 오디션을 통해 제니가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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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유엔군사령부 의장대 선임참모로 근무 중이던 권예영은 유엔군사령부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알렸었다. 권예영은 전술 훈련 계획 수립과 실행, 의장대 행사 조율 등의 임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생활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권예영은 “6.25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조부모님으로부터 자유의 소중함을 배웠다며 “그러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육군에 자원입대했다”고 밝혔다.

권예영은 유엔군사령부 트위터에 “영어로는 번역할 수 없는 한국의 ‘정(情)’을 사랑한다면서 “이것이 한국과 한국 문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처 : 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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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터뷰에서 권예영은 “원래 꿈은 외교관이었는데요, 외교가 실패한다면 초래하는 결과 중 하나는 전쟁이라 생각해요. 군인은 그 전장을 지키고 싸우는 임무를 맡은 이들이고요. 군에서 흘린 땀이 좀 더 나은 외교관이 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결정했어요”라며 군인이 된 이유를 밝혔다.

‘지선씨네마인드2’에 출연한 권예영은 “현재 만으로 29살이고 권 중위다. 현재 군인으로 포병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군인으로) 3년간 근무했다가 현재는 미국으로 복귀한 상태다”고 근황을 전했다.

권예영은 “영화가 개봉한 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인터뷰 연락에) 너무 설렜고 ‘나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인터뷰하기 위해 며칠을 굶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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