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체육인 연금
메달 20개 넘는 쇼트트랙 전설
10년 모아 부모님 집 마련

출처 : 뉴스1
출처 : 라디오스타

쇼트트랙 메달리스트로 활약하다 활발한 방송 생활을 하고 있는 국가대표 곽윤기가 알뜰한 절약 정신을 자랑했다. 우리나라 빙상계를 빛내며 각종 포상금과 체육인 연금을 받는 것으로 짐작이 가는데, 그 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지난 26일방영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곽윤기는 월급 규모를 밝혔다. 곽윤기는 “쇼트트랙은 프로 종목이 아니라 월급이 많지 않은 편이다. 보통 직장인 월급과 비슷하다”며 “후배들에게 매번 밥을 사주면 제 월급을 다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윤기의 쇼트트랙 이력이 조명됐다. 곽윤기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선수다.

출처 : 뉴스 8
출처 : 뉴스1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면서 2010년 국가대표에 오른 해에 바로 연금 점수 만점을 채웠다. 따라서 이후 곽윤기는 매달 100만 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포상금 부문에서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해 3,000만 원을 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고양시체육회에서 격려금을 받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동료인 이정수와 ‘쇼트트랙 파문’을 일으킨 탓에 4,000만 원을 날렸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Youtube@꽉잡아윤기-Kwakyoongy’

그러면서 곽윤기는 “메달 따고 부모님께 제일 먼저 연금 통장을 드렸고 차곡차곡 모아서 부모님 집을 마련해 드렸다. 그리고 여동생 결혼 비용도 대신 내줬다”면서 “그래서 저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는다”고 강조해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곽윤기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10년간 연금을 모두 부모님에게 드렸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부모님에게 드린 연금 총액은 1억 2,300만 원으로 추정됐다. 연금은 세금도 떼지 않는다.

한편 곽윤기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Kwakyoongy’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면 매달 1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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