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9연승 기록
신동빈 회장의 깜짝 선물
돈으로 환산하면?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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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야구 시즌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했다. 만년 하위팀 ‘엘롯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변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팬들은 언제나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데 최근 롯데가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구단주의 지갑을 열게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달 20일 기아 타이거즈와 치를 홈경기부터 지난 2일 또 기아랑 겨룬 원정경기까지 9연승을 올렸다. 다음 날 기아 원정경기에서 2대 10으로 패하면서 10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008년 8월 30일 이후 약 14년 8개월 2일 만에 해낸 쾌거였다.

출처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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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귀에도 들어갔다. 평소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신 회장은 롯데의 연승에 기뻐하며 구단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6일, 롯데 선수단과 스태프는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깜짝 선물을 받았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코칭 스태프·트레이너·통력 그리고 훈련 보조 요원까지 총 54명이 다이슨 에어랩과 애플의 에어팟 맥스를 받았다.

각 사 공식 홈페이지 기준 다이슨 에어랩은 74만 9,000원에, 에어팟 맥스는 76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 회장이 구단에 보낸 선물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3,800만 원이 나온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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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거액을 들여 선물을 보낸 것도 모자라 응원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신 회장은 구단에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 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다이슨 에어랩을 고른 장발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더 열심히 노력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고. 이와 같은 응원으로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8일 기준 2023 KBO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매년 극진한 야구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열린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은퇴식에서 신 회장은 이대호에게 직접 영구결번 반지와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호가 신 회장에게 답례품으로 사용하던 글러브를 전달하자 신 회장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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