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류 발생
약 20분간 먹통
올해 들어 두 번째 사태

출처 : 뉴스1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일 카카오톡에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만 들어 두 번째 먹통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과거 대규모 먹통 사태의 피해 규모를 다시 들추기 시작했다. 이번 사태엔 어떠한 피해가 생겼을까?

지난 8일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0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오류가 발생했다. 모바일 외에 PC 카카오톡으로 로그인을 시도해도 알림과 함께 오류 코드가 나타났다.

이 오류로 인해 카카오톡 창을 열면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서버로부터 대화내용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등의 팝업창이 떴다. 또 트위터의 ‘대한민국에서 트렌드 중’ 목록에 ‘카카오톡’과 ‘카톡 오류’ 등의 검색어가 노출되기도 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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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로 발생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17일 오후에도 약 9분간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했고, 지난해 10월엔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규모 먹통 사태가 일어났다. 당시 카카오 측의 사과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자 누리꾼들은 크게 실망했다.

지난해 먹통 사태 이후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진 127시간 33분이 필요했다. 이에 비해 이번 사태는 턱없이 짧았지만,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지난번과 같은 악몽이 되풀이될까 두려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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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카카오의 피해보상 발표에 의해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5,000억 원대에 달했다. 현재 카카오는 이번 먹통 사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시간 대비로 계산했을 때 20분 오류로 13억 원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리라 추정됐다.

앞선 먹통 사태에선 김범수 창업자와 홍은택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가 고개를 숙였고, 이용자에게 이모티콘 지급과 피해 소상공인에 일관 현금 지원 등 보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단기간에 서비스를 복구했고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이 무료 서비스인 만큼 피해 보상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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