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 최신 순위 공개
이재용 12조 원 1위
2·3위 대기업 총수는 누구?

출처 : 뉴스1
출처 : Youtube@KTV 국민방송

얼마 전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 재산엔 영향이 가지 않은 듯하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우리나라 순위에서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재용 다음 부자에 오른 이름이 흥미로웠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3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중 지난달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는 총 33명이었다.

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사람은 바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었다. 주식 재산 12조 1,497억 원을 보유해 33명 중 유일하게 ‘10조 클럽’에 들었다. 이재용 회장만이 수년째 주식 갑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 셀트리온그룹
출처 : 뉴스1

이 회장 뒤를 잇는 주식 갑부는 누구일까? 보통 재계 서열도 2·3위를 겨루는 SK그룹과 LG그룹의 각 수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이 아닌 총수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7조 9,832억 원), 3위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6조 5,005억 원) 순이었다. 서 의장은 지난 1월 기준 7조 9,623억 원에서 209억 원 감소했고, 김 센터장은 5조 6,130억 원에서 900억 원가량 증가했다. 김 센터장의 경우 증가액 1위에 올랐다.

최태원 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4~7위권에 머물렀다. 4위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 1,169억 원), 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 6,080억 원), 6위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 2,401억 원), 7위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 78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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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태원 회장은 감소율 1위를 나타냈다. 올 초 2조 4,022억 원에서 지난달 말 2조 2,401억 원으로 6.7% 감소한 수치다. ㈜SK의 1주당 주식 가치가 18만 5,000원에서 17만 2,500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 11위까지를 일명 ‘1조 클럽’에 속한 총수로 판단했다. 8위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1조 3,743억 원), 9위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 3,397억 원), 10위 이해진 네이버 GIO(1조 2,382억  원), 11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 2,207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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