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만 원 아파트’ 사업
사회초년생 위한 부동산 정책
부영6차아파트 선정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자막뉴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월세 1만 원 아파트’ 관련 글이 한차례 화제가 됐었다. 월 임대료 1만 원만 내고 수년간 살 수 있다는 아파트가 있다고 해 누리꾼들의 의심을 샀는데, 진짜 전남 화순군에 있었다. 이미 경쟁률까지 치열한 곳이라는데.

최근 화순군은 ‘1만 원 임대주택 사업’을 개시했다. 사회 첫발을 내딛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인구 절벽에 빠진 화순군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부동산 사업이다.

화순군은 앞서 부영그룹과 1만 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군은 집을 전세로 빌렸고, 다시 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을 받고 재임대해 주는 것이다.

입주자는 최소 2년에서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전액은 화순군이 부담한다. 이른바 ‘전전세’ 개념이다.

출처 : 뉴스1
출처 : 광주방송

해당 아파트는 화순읍 신기리에 있는 부영6차아파트다. 1998년 10월 사용승인을 받아 올해 25년 됐다. 20평형과 24평형으로 구성된 복도식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모두 20평형 아파트만 대상으로 한다. 20평형에 큰방과 거실, 작은방 그리고 주방을 갖추고 있어 1인 가구나 아이 한 명을 키우는 신혼부부가 생활하는 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생활권도 괜찮다. 주변에 초중고가 다 있고, 화순군청, 화순전남대병원, 화순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생활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연접한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의 시내버스가 연걸되고 화순군내버스 역시 줄줄이 광주 버스터미널까지 연결시켜 준다.

출처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출처 : 자막뉴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입주 희망자 공모 결과 50세대 입주에 506명의 희망자가 신청했다. 경쟁률로 따지면 10대 1인 셈이다. 화순군은 구체적인 심사를 통해 적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일자리만 보장된다면 당장 내려가고 싶다”, “진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정책이네”, “최장 6년? 그냥 내 집처럼 내부 싹 고쳐서 살아도 될 듯”, “광주 사람인데요, 시골처럼 보이지만 저 아파트 완전 입지 좋은 곳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순군은 가구당 200만 원가량의 추가지원 계획을 검토 중이라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최소화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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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놈의 청년..그만좀해라. 돈때문에 죽어나가는게 청년이냐? 중장년층봐라 애키우랴 대출갚으랴..
      하루하루가 지옥인데..지원은 개뿔도 없다..청년표심 얻겠다고 돈지랄하는데 정작 표는중장년이 더많을걸..쯧쯧..

    2. 이거 설마 또 중앙정부 돈 태워서 하는건 아니겠죠?? 지방 세금으로 하는거죠?? 또 지네고장 살리겠다고 수도권 세금 끌어다 지네 고장 살리겠다고 염병 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지방자치 시대니까 전라도가 그렇게 대단하면 중앙에 기대며 징징 거리며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제발 알아서 해결 좀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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