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냉동 삼겹살 식당
이름 떼고 지역명으로 교체
협업 소주도 판매 중단

출처 :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휘말린 가수 임창정에 대한 손절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얼마 전 임창정을 내세운 상품이 판매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한 프랜차이즈 식당은 상호명에서 임창정의 이름을 지워버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창정 프랜차이즈 근황’이라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에 첨부된 사진 속 한 삼겹살 식당은 당초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간판을 ‘인덕원 세겹살’로 바꾸었다. 임창정을 빼고 지역명을 넣은 것.

작성자는 “이게 어떤 이유로 이름이 빠지고 지역명이 됐는지 모르겠다. 알면 알려달라.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이름 바뀌어 찍어봤다”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창정 논란으로 불똥이 튈까 교체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출처 :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임창정은 이 냉동 삼겹살 프랜차이즈를 설립하고 전국 곳곳에 가맹점을 모집해 왔다.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선 파절이와 삼겹살을 요리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에서 취재 결과, 임창정이 설립한 프랜차이즈로 알려졌지만, 임창정이 본사 운영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지만 엄연히 본사가 있으니 상호를 바꾸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임창정을 지운 걸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식당은 본사와 가맹 계약을 맺지 않고 이름만 사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임창정의 주가 조작 논란 이후 더 이상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본사에 전달한 뒤 이전에 쓰던 상호로 다시 변경한 것이라고.

출처 : 세븐일레븐
출처 : 뉴스1

이 프랜차이즈 식당에서만 판매하던 ‘임창정 꿀미숫가루 막걸리’는 고객 반응이 좋아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세븐일레븐은 얼마 전 보유 재고만 소진하면 이 막걸리의 판매를 완전히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임창정과 협업해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 한 잔’의 판매 중단도 결정했다. 이 소주는 원재료 선정부터 병의 디자인까지 임창정이 모든 과정에 참여해 탄생한 것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가 팔리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임창정은 요식업, 유통업계에서만 쫓겨난 게 아니었다. 임창정은 지난 12일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에서 열린 지역 콘서트 초청 가수 명단에서도 제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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