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전우원에 주식 가압류 신청
약 4억 8,232만 원 규모
“드리고 싶어도 가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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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은 부친 전재용 등 가족이 자기 이름을 이용해 ‘돈세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얼마 전에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보유 주식이 언급됐는데, 이마저 최근 계모인 배우 박상아에게 빼앗겼다. 이제 전우원에게 남은 돈은 얼마일까?

지난달 10일 박상아는 전우원을 상대로 약 4억 8,232만 원 규모의 ‘웨어밸리 주식 가압류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일주일 뒤 이를 인용했다. 이 돈은 박상아와 전우원 사이의 약정금이라고 한다.

이번 인용으로 전우원은 자기가 보유한 웨어밸리 주식을 임의로 매각하거나 처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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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우원은 지난 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상아에게) 드리고 싶어도 가진 게 없다”고 밝혔다. 박상아의 가압류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데 대해 저는 외가 쪽, 친가 쪽, 제 친형 등 모든 분과 연락이 끊겼기 때문에 그분들이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만 말할 뿐이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엔 상환 약정서도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부분들이 많다”고 주장하며 “약정서 자체도 답답하고 제대로 된 금액도 적혀 있지 않아서 당황스럽다. 하지만 별로 억울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우원은 “근거나 상환 약정서에 따라 다 드리고 싶어도 가진 게 없다. 5억 원이고 1억 원이고 저는 1,000만 원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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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전우원이 왜 그렇게 괴로워했는지 알 것 같다”, “전재용과 박상아가 전우원 제대로 이용하네”, “전우원이 오히려 피해자 같다”, “박상아가 전두환 가족의 돈 보고 결혼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웨어밸리는 전재용이 2001년에 설립한 IT회사로, 전우원이 전두환 일가 비자금의 통로로 지목한 곳이다. 지난 2013년 검찰은 비자금 관리인이자 전두환 정부의 청와대 부속실장 출신인 웨어밸리 대표 손삼수 씨로부터 전두환의 비자금 5억 5,000만 원을 환수한 바 있다. 당시 손 씨는 웨어밸리 최대 주주(지분율 49.53%)였고, 전우원도 7%의 지분을 보유했었다.

전우원의 친모인 최 모 씨는 이에 대해 “2019년에 전재용이 ‘생활비가 없으니 웨어밸리 주식을 박상아에게 양도해 달라’고 사인을 강요했다”며 “주식 양도 (계약) 당시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박상아가 아이들 학비 빌려준 것을 갚는 것처럼 거짓으로 내용을 꾸며 서류에 도장을 찍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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