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성, ‘나의 해방일지’에서 삼남매 엄마 역할
드라마 이후 별다른 티비 활동 없어
최근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등장 예정

출처 : 나의 해방일지

배우 이경성은 경력 36년 차 연극배우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86년 극단 광장의 작품 <어두워질 때까지>로 데뷔했다. 1987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8년 정도 활동했다.

데뷔 이후 주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연극 ‘상계동 덕분이’, ‘벚나무 그늘 아래에서 벌어지는 한 가문의 몰락사’, ‘툇마루가 있는 집’, ‘전쟁터의 소풍’, ‘그류? 그류!’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2020년 영화 ‘자매들의 밤’에 출연하면서 매체에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후 영화 ‘멀리가지마라’에 출연하고 2022년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드라마 데뷔를 하며 얼굴을 알렸다.

출처 : 툇마루가 있는 집
출처 : 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기정(이엘), 연창희(이민기), 염미정(김지원) 삼남매의 엄마 곽혜숙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종일 밭일하고, 공장에서 일하고, 삼시세끼 밥 챙겨주며 있는 듯 없는 듯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

묵묵히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엄마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던 그녀는 극 중 죽음을 맞이하며 삼남매는 산포시를 떠나 서울살이를 하고 남편은 공장 일을 그만두며 진정한 해방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었다.

이경성은 “캐릭터에 빠져서 그때 어떤 느낌으로 연기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방송으로 보니 그 장면이 담백하게 담겨서 눈물이 나진 않았어요. 전 오히려 엄마가 떠난 뒤 남겨진 가족들을 보니, 그 모습이 너무 슬프더라고요.” 라며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 : 나의 해방일지
출처 : EBS

드라마 이후 맞벌이 딸 부부를 위해서 5살 손녀의 육아를 도와주며 큰 활동을 하지 않던 이경성은 최근 EBS ‘다큐멘터리K – 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4부 내레이터로 나선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사례 취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시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생산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녀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앞서 경험한 선배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과 같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현세대 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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