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뮤직비디오 비공개 전환
반어적인 표현으로 애정과 동경을 극대화
의도와는 다른 표현이 문제

출처 : Instagram@yena.jigumina

가수 최예나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가 발매 이틀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27일 최예나는 두 번째 싱글 엘범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최예나는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는 롤 모델로 보아, 이효리, 지드래곤, 2NE1,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꼽았다.

출처 : Hate Rodrigo / Deja vu 뮤직비디오
출처 : Instagram@oliviarodrigo / Instagram@yena.jigumina

쇼케이스 당시 최예나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연상되는 제목에 대하여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동경과 질투 다양한 감정을 귀엽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다. 반어적인 표현으로 그 사람에 대한 애정과 동경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영어권 사람들에겐 ‘Hate’라는 단어 뜻이 ‘혐오’, ‘증오’에 가까운 표현이기에 문제가 됐다. 게다가 앨범 홍보 과정에서 챌린지에 ‘#HateRodrigo’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더 큰 논란됐다.

또한 최예나의 신곡 콘셉트가 로드리고의 앨범 아트, 뮤직비디오 장면 등을 다수 사용하며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예나는 당시 ‘오마주’라고 해명한 바 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yena.jigumina

이에 지난 29일 실제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 전환됐다고 보도됐으며 30일 기준 공식 채널에서 더 이상 뮤직비디오를 확인할 수 없다.

최예나 측은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로 전환된 이유에 대해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로드리고가 30일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뱀파이어(vampire)’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논란에 대해 의식한 것이 아니냐, 뮤직비디오 속 일부 장면이 저작권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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