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개월인 피프티 피프티
현 소속사 상대로 소송 제기
전속계약효럭정지가처분 신청

출처 : Instagram@we_fiftyfifty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현 소속사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피프티 피프티(새나, 키나, 아란, 시오)는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 바른은 “4인의 멤버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이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바른은 “4인의 멤버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해왔다. 부모님들과 충분히 상의한 후에, 저희 법률대리인의 조력을 받아 문제 제기에 이른 것”이라며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we_fiftyfif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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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트랙트가 계약 위반 사항에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 ‘외부 세력에 의한 강탈 시도’라며 멤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고, 멤버의 수술 사유를 당사자 협의도 없이 임의로 공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은 큰 실망과 좌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바른은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외부 개입 없이 멤버들이 주체적인 결정했다”라며 강조했다.

출처 : Instagram@we_fiftyfif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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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멤버들은 처음 연습을 시작하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자고 다짐했다. 어트랙트는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소식에 팬들의 의견은 엇갈린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입장에 대해 지지를 보냈지만 다른 쪽에서는 “원 히트 원더인데 정산을 운운하다니”, “대표가 손목시계에 자동차까지 팔았다는데 배은망덕하네”, “사람들이 멤버 이름도 모르고 노래만 아는 수준인데 노답이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소속사 어트랙트는 히트곡 ‘큐피트’를 만든 음악 프로듀서 안성일이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영입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업무방해, 사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며 데뷔 후 역대 최단기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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