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윤혁, 사기 혐의
주변에게 8억~10억 원 가로채
과거 음주운전 범죄까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2010년 ‘배운 게 사랑이라’라는 R&B 곡으로 가요계를 강타한 남성 듀오 ‘디셈버’ 출신인 윤혁(본명 이윤혁)은 발라드 가수 이미지와 다르게 각종 사고를 일으켰다. 최근 동료들을 속여 거액의 돈을 가로챘는데, 알고 보니 과거 한 차례 더 범죄를 저질렀었다.

윤혁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윤혁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수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한다.

윤혁이 가로챈 금액은 최소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추정됐다. 윤혁에게 사기 피해를 봤다고 주자하는 사람은 20명이 넘었다. 피해자들은 윤혁과 친했던 연예인, 매니지먼트 관계자 심지어 팬들도 있다고 한다.

출처 : 뮤직뱅크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 가운데 한 피해자는 윤혁의 수법을 폭로했다.

윤혁은 피해자에게 자신이 유통업계에서 일한다면서 “투자해 주면 원금에 15~30%의 수익을 주겠다”며 설득했다. 피해자는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 ‘설마 거짓말을 할까?’ 싶었다”며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윤혁은 돈을 빌리기 위해서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윤혁이 가족상을 당해서 힘들다며 접근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돈을 빌려 갔으나 역시나 갚지 않았고, 알고 보니 가족상을 당했다는 건 거짓말로 들통났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렇게 지인들의 돈을 가로챈 윤혁은 이번에는 나쁜 짓을 한 게 아니었다.

윤혁은 지난 2017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당시 34살인 성인 남성이 면허를 보유하지 않았음에 의아함이 들 수도 있는데, 알고 보니 윤혁은 이전에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심지어 무면허 운전이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친형의 주민등록번호를 말했다고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셈버 노래 좋아했는데 크게 실망했다”, “어쩐지 옛날에도 DK만 좋더라”, “가수가 아니라 완전 양아치네”,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사기꾼. 진짜 질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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