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 주가조작 의혹
“투자 권유 없어” 해명
계약금 불어나 ‘천재 같았다’ 표현

출처 : 불타는 청춘
출처 : 뉴스1

최근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 연예인들이 투자자로 가담했다는 뉴스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가장 먼저 가수 임창정이 언급됐고, 그와 함께 주가조작 일당에 돈을 맡긴 동료 연예인으로 유명 여가수가 지목됐다. 자신 역시 피해자라 주장하지만, 주가조작 일당 수법은 정말 놀라웠다고 말하는데.  

지난 27일 세계일보는 가수 임창정과 함께 주가조작 일당에 돈을 맡긴 동료연예인은 가수 박혜경이라 보도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임창정의 한 측근은 “함께 투자한 연예인은 박혜경”이라며 “박혜경은 임창정이 알기 전 이미 주가조작 일당과 알고 있던 사이”라 주장했다.

앞서 박혜경은 ‘임창정의 권유에 박혜경이 투자했다’며 투자 권유를 받았다가 피해를 동료 가수로 언급됐었으나, 이는 오보라는 것이다. 임창정 측 역시 박혜경이 ‘채널 숨’의 사내이사로 있는 H투자컨설팅업체 L대표와 먼저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임창정과 박혜경이 만남을 가졌다는 입장이다.

출처 : Instagram@parkheyk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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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혜경은 다음 날,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우선 박혜경은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박혜경에 따르면 전속 계약을 맺은 소속사가 없는 상황에서 지인을 통해 현재 문제가 되는 소속사 ‘채널 숨’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회사에서 주는 계약금 1억 원은 회사에 맡기는 조건이 붙었다며 “나중에 받으면 좋고 못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러자 했다. 돈보다 울타리가 필요했고 노래가 고팠다”고 털어놨다.

해당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논의하던 중, 임창정의 기획사와 합병한단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박혜경은 당시 “대표는 임창정이 맡을 계획이기에, 임창정이랑 일하면 더 좋겠다고 속으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회사와 수익분배율만 정하고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지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parkheykyoung

이때 주가조작 일당은 작업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해당 회사에서 깔아준 애플리케이션으로 계약 1억 원에 돈이 불어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고. 박혜경은 “돈이 300만~400만 원씩 붙는 걸 보고 ‘천재들인가’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박혜경은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서 돈 벌면 우리 회사에 맡겨야겠다고 생각해서 돈을 벌 때마다 조금씩 돈을 보냈다. 그게 모두 4,000만 원이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혜경은 의도와 달리 임창정이 자신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본인도 마치 주가 조작과 연루된 것처럼 보도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혜경은 주가조작 사태와 큰 관련이 없다며 “투자 의미로 한 게 아니고 전속 회사라서 믿고 맡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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