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오연수 부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억에 매입
현재 시세는?
최근 결혼 26년 차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럭셔리한 아파트가 공개됐다. ‘건물부자’ 서장훈조차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부러움에 혀를 내둘렀는데, 이미 손지창, 오연수 부부 외에도 유명 연예인들이 사는 곳으로 이름난 곳이었다.
지난 3일 방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커다란 통창이 둘러싸인 거실은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돼 마치 갤러리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통창 너머로는 서울숲의 초록빛이 장관이었다.
손지창은 “집 인테리어는 전적으로 오연수 취향”이라 밝히며 “갤러리 콘셉트라 TV는 놓을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작은 미술관처럼 꾸며 놓은 부부의 집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공동 명의로 공급면적 201.22㎡(약 61평), 전용면적 159.60㎡(약 48평)를 27억 5,800만 원에 분양 받았다. 지분은 절반씩이라고 한다.
해당 규모는 지난 4월 매매가 67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전세로 42억 원에 계약됐고, 월세인 경우 보증금 10억 원에 2,600만 원이다. 관리비는 월 11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서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조망이 좋은 데다가 강남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부르는 게 값”이라 평가했다.
그래서 유명 연예인은 물론 재계 인사도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이니 태민, 방송인 박경림, 배우 이제훈, 최란·이충희 부부가 살며,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권승조 전 카카오 수석 부회장, 신현성 티몬 창업자 등도 있다.
지난 5월엔 배우 전지현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를 매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전지현은 남편과 공동명의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를 130억 원에 대출 없이 구입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집이 공개되자 이들의 재산에도 높은 관심이 쏠렸다. 부부는 2006년 청담동 건물을 41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2월 152억 원에 매각하면서 무려 111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