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여배우 박은혜
공개한 성적표엔 A+가득
연극영화과, 한국어교육학과 복수 전공
배우 박은혜가 ‘A+’로 가득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영화과 편입해서 한국어교육학과까지 복수 전공으로 살아온 나의 마지막 학기”라며 글과 함께 성적표를 게재했다.
사진 속 성적표에는 총 9과목 중 한 과목만 학점 A인 것을 제외하고 모두 A+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스케줄이 적었던 만큼 수업에 더 집중할 수는 있었지만 편입해서 2년간 시력저하에 필기하다 손목 나가고 마지막 학기다 보니 내용은 더 어려웠고 실습도 해야 하고 정신이 없었다”라며 “이래서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 하나보다 생각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오늘 아무 기대 없이 학점 확인하고 너무 놀랐다. 2년간 수업에 과제에 정신없다가 다 끝나니 요즘 뭔가 허전하다. 계속 공부를 해야 하나”라며 뿌듯해했다.
박은혜는 “문화예술사자격증과 한국어교사2급자격증이 나오면 그걸로 뜻깊은 일을 해보고 싶다”라며 “결국 공부는 결심한 지금이 바로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공부에는 때가 없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학점도 훌륭하고 꾸준히 해냈다는 게 너무 멋지다”, “정말 대단하다”, “이게 가능한 학점인가요? 정말 열심히 노력 많이 하셨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21년 마흔 넘어 대학에 편입했다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현재 그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와 한국어교육학과를 복수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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