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한나 깜짝 결혼
일본인 남성과 결혼 공개해
과거 한국인 성형 발언 논란

출처 : Twitter@kang_hannah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강한나의 깜짝 고백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인 강한나는 본인 SNS에 “제 개인적인 일로 죄송스럽습니다만, 지난 6월 일본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한나는 “문화는 달라도 사랑의 본질은 전 세계 어디든 똑같다. 생이 끝나는 날까지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길 바란다. 많은 시간을 들여 맺어진 인연이니 많은 사랑을 쏟으면서 행복하길 바란다. 행복의 신이 영원히 두 사람을 지켜주길 매일 기도한다”라는 엄마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엄마도 기뻐해 주시고 우리 두 사람을 진심으로 믿어줘서 너무 기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강한나는 “앞으로 변함없이 일본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으니,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토쿠모리 요시모토

강한나는 지난 2007년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이다.

이후 ‘동경 하늘동경’ ‘교토, 휴’ ‘우리 흩어진 날들’ ‘채소는 일본 여자들처럼’ 등 일본 관련 책을 8권 집필했으며, 일본에서 다양한 방송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강한나는 과거 일본 방송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망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강한나는 일본 방송에 출연해 “내가 알기로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라고 밝혔다.

당시 누리꾼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굳이 저런 말을?”, “아니 왜 일본 방송에서 한국을 까”, “한국인이 맞긴 하냐?”, “모국에 대해 저런 발언을…”, “한국인으로서 수치스럽다” 등 반응을 전했다.

특히 각종 논란을 일으킨 강한나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 강한나와 동명이인으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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