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신 스틸러 역할을 한 초롱이 역 고규필
사실 연기 경력 30년으로 마동석보다 선배
데뷔 후 첫 인생 캐릭터 감사해

출처 : Instagram@gyu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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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가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파워를 보여주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신 스틸러로 떠오르는 배우가 있다.

험악한 인상과 문신, 명품 클러치 백, 건들건들한 팔자걸음까지 온라인에서 인기인 ‘문신 돼지 충’을 완벽히 재현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고규필이 그 주인공이다.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로 한 번쯤 볼 법한 인물로 운동선수 출신 중고차 딜러로 주먹 좀 쓴다는 소리를 듣지만, 마석도(마동석)의 힘을 느끼고 순한 양으로 변신하는 연기로 자칫 비호감일 수 있는 캐릭터를 러블리함으로 표현했다.

출처 : Instagram@gyu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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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등장하는 순간마다 웃음이 터지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관객들로부터 ‘초롱이가 제일 강력하다’, ‘초롱이가 제일 인상 깊었다’ 등의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규필은 드라마 ’38 사기동대’와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 함께 출연해 그의 재능을 알아본 마동석의 제안으로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사실 고규필의 연기 경력은 약 30년으로 마동석보다 선배다. 그는 1993년 개봉한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한 아역 출신이다. 이후 10년 뒤에 20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생활을 한다.

출처 : Instagram@gyu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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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롤러코스터’,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뷰티 인사이드’, ‘너의 결혼식’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한번 더 해피엔딩’, ‘또 오해영’,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홍천기‘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나 주로 조연과 단역이었기에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했다.

이러한 생활에 지쳐 연기를 그만두려 생각한 적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30년 만에 빛을 받게 되었다.

데뷔 후 첫 인생 캐릭터를 만나면서 주변에서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는 고규필은 많은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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