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지난 23일 ‘뉴스룸’ 출연
남명렬 선배님께 손 편지

출처 : 뉴스룸

배우 손석구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가짜 연기’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손석구는 지난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앵커가 “최근 손석구 씨의 연극 연기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본래 의도와 다른 해석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다”라고 손석구에게 물었다.

그러자 손석구는 “제가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것이 벌써 한 십여 년 전이다. 간혹가다가 한 가지의 정형화된 정답에 가까운 연기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게 ‘진짜 그랬느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며 “당시 저의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평소에 배우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쉽게 내뱉는 ‘야 너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이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문장들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출처 : Youtube@THE MUSICAL / 뉴스1

손석구는 또한 “충분히 반성을 했다”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선배님께 손 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고,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다.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말해 두 사람 간의 오해도 풀렸음을 전했다.

앞서 손석구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만 하려다 영화나 드라마로 옮겨간 이유가 사랑을 속삭이라면서 전혀 속삭여서는 안 되는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이 이해가 안 됐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배우 남명렬이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라고 지적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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