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 스타들은 종종 매체에서 결혼 이후의 활동을 찾아보기 드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 소식은 물론 방송에서의 모습을 조용히 감추고 물러나 있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비공개 결혼 이유에 ‘재력가, 돌싱남’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대중의 관심은 더욱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진행되었던 스타들의 결혼과 그들의 배우자를 알아볼까요?

청순에서 파격 이미지 변신까지
싱어송라이터 박지윤

가수 박지윤은 1994년 해태제과 CF로 연예계에 처음 등장하며, 노래 ‘하늘색 꿈’을 통해 1997년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하이틴 스타 대열에 오르며, ‘성인식’, ‘스틸 어웨이’ 등 히트곡을 연속 배출했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스틱89 소속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박지윤의 남편은 IT업계의 톱스타 조수용입니다. 그는 2003년 네이버 창립 초기로 2010년까지 NHN에서 네이버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습니다. 현재는 카카오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데요. 조수용은 박지윤과 결혼 전 동종업계에 종사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전력이 있습니다. 전처로부터 아들 2명을 얻었죠. 그러나 조수용과 전 부인 사이의 이혼 사유나 자녀 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박지윤은 조수용이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인 ‘B캐스터’로 진행을 맺으며 서로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열애설이 돌기도 했지만 당시 둘은 ‘친분 있는 관계일 뿐’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둘은 2019년 3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800:1의 그녀
전 아나운서 조수애

전 아나운서 조수애는 1992년생으로 올해 29살입니다. 2016년 JT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는데요. 당시 1800: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사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의 남편 박서원은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박용만의 장남입니다. 두산 그룹 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연예계 황금인맥 소유자로도 알려져 있죠. 그는 1979년생으로 조수애와는 13살 차이입니다.

조수애와 박서원은 2018년 12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한 달 만에 2세 출산 소식이 이어져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혼전임신에 대해 둘은 인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죠.

사실 박서원은 돌싱이었습니다. 박서원의 전처는 구자철 예스코 홀딩스 회장의 장녀 구원희입니다. 둘은 미국 유학 시기에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2005년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 별거 소식이 들려왔고, 소송 끝에 2010년 둘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평소 자녀를 기르는 방식에 있어 갈등이 많았다고 전해진 부부였는데요. 밝혀진 이혼 사유 역시 딸 양육에 대한 견해차이었습니다.

파리의 연인?
홍콩의 연인! 배우 김정은

배우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해바라기’, ‘파리의 연인들’, ‘여자를 울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쳤는데요. 김정은의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 재미교포입니다. 그는 외국계 금융 투자사의 펀드매니저로 10억 원대 고액 연봉을 받고 있죠. 또한 그의 부모님은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정은과 그녀의 남편은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둘은 3년 연애 끝에 2016년 4월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그녀는 결혼 후남편의 일을 위해 홍콩에 거주하며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는데요. 이에 김정은은 ‘홍콩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여자를 울려>

그녀의 남편 역시 이혼 전력이 있습니다. 그는 전처와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거쳐 이혼했습니다. 또 그에게 1명의 딸이 있으며 딸이 외국인학교를 재학 중이라는 사실까지 공개되었는데요. 딸에 대한 양육권은 그가 가지고 있어 현재 김정은은 그와 함께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sky sports

‘야구여신’으로 불리던
전 아나운서 이다희
이다희는 2016년 스카이 TV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랭킹 베이스볼’, ‘먼데이 나잇 베이스볼’ 진행을 맡으며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그녀 또한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면서 퇴사했습니다. 남편 이선호는 범삼성가로 불리는 CJ제일제당의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입니다. 이선호는 현재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관리팀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다희와 이선호는 2018년 초 지인 소개로 만났습니다. 반 년 교제 끝에 2018년 여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재벌가 장남의 결혼식답게 신세계 이명희 회장, 정용진 부회장이 참석해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재이슈가 되기도 했죠.

이선호는 다른 부부와 달리 2016년 사별을 겪은 돌싱이었습니다. 전처는 故이래나는 노래‘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인 이용규의 딸입니다.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으로도 알려져 있죠. 이선호는 유학시절 그녀를 만났는데요. 2016년 결혼 당시 미국 신혼생활 중 갑작스러운 전처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사망원인은 유족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돼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90년대 ‘신여성 아이콘’
배우 심혜진

심혜진은 1989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큰 키와 우월한 미모로 ‘신여성 아이콘’의 타이틀을 얻었죠.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무려 3번이나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로 전성기를 맞았죠. 그녀의 현 남편인 한상구는 9살 연상의 사업가입니다. 그는 홈네트워크 전문 업체 ‘코맥스’의 전 대표로 현재 부동산 개발 및 M&A 전문가로 활동하며 수백억 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심혜진과 한상구는 2007년 지인 소개로 만났습니다. 한상구 역시 과거 모 재벌 창업주의 셋째 딸과 이혼한 전력이 있죠. 사실 열애 1년 만에 한상구는 심혜진에게 프러포즈 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당시 그녀는 1995년 이혼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거절했죠. 6년 열애 끝에 둘은 중년부부로서의 연을 맺었습니다. 현재는 한 방송에서 3000평의 대저택 신혼집이 공개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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