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한민국을 ‘남녀탐구생활’로 들썩이게 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기억하시나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초밀착 생활 극과 더불어 무미건조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이전의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함과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방송은 숨겨져 있던 매력만점의 배우들을 발굴해내 이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죠. 당시 프로그램을 흥행으로 이끌었던 여배우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비연예인 사업가와
오는 6월에 웨딩마치
하연주는 <롤러코스터>에서 ‘교복 소녀’로 처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얼굴에 스스럼없이 망가짐을 자처하며 인기몰이를 하다, 정가은의 뒤를 이어 남녀탐구생활 여자주인공까지 맡았는데요. 이를 발판삼아 그녀는 tvN <더지니어스:블랙 가넷>에 출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배우로서는 <연애조작단:시라노>, <미스코리아>,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역량을 쌓아나갔죠.
최근에는 지난 4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작년부터 교제해오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는데요. 하연주는 “새로운 출발에 격려와 축복을 보내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걸그룹, 필라테스, BJ
이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예능 프로그램도 모자라
육아 유튜버로 변신?


하지만 그녀의 남편이 1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채 정가은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이후 이혼수순을 밟은 정가은은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정가은은 이후 방송활동을 재개했는데요. 현재 <롤러코스터 리부트>,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한편, 최근에는 육아 유튜버로 변신해 ‘정가는 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연기 열정으로
연기력과 시청률을 잡다





자신의 SNS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
<롤러코스터> 출연 당시에도 ‘롤코 여신’이라고 불렸던 한서진은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SNL 코리아>의 크루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쌓아 올렸죠. 이후 드라마, 연극, 그리고 공연까지도 척척 해내며 자신이 지닌 남다른 끼와 재능을 드러냈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
그러던 중, 2011년 연극 <청혼>에 함께 출연한 배우 권해성과 만남을 이어오다 2013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에도 연예 때와 변함없는 애정을 보인 두 사람은 <사돈끼리>, <백년손님> 등에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윤지민은 딸 출산 2년 만에 방송계에 복귀했고,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호감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