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의 AI은행원, 윤수빈 아나운서와 닮았다.
‘초상권비 청구해야 하는거 아니냐’ 논란 일어
알고보니 윤수빈 아나운서 본인이 모델
그간 광고,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가상인간이 일상생활에도 등장했다. 이달부터 KB국민은행 키오스크에 가상인간이 정식 도입됐다. 단순 안내 뿐 아니라 양방향 소통으로 금융상품 설명까지 가능해 화제다. 그런데 이 AI 모델에 누리꾼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비쳤다.
누리꾼들이 불편함을 표한 부분은 AI모델의 외모다. “외모가 윤수빈 아나운서와 매우 닮았는데 이 정도면 초상권 비용을 받아야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오은영박사와 윤수빈 아나운서 섞은거 아님?”이라는 댓글도 베스트 댓글이 되었다.
윤수빈은 방송인으로 활동중인데 OBS경인TV 기상캐스터를 거쳐 현재 LCK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이다.
사실 이 논란의 진실은 해당 AI모델은 실존인물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닮은 것이 아니라 실제 윤수빈 아나운서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남자AI모델도 있는데, 이 두 모델은 실존인물 남 여를 모델링하여 구현되었고 이들의 실제 음성 및 영상 데이터가 활용됐다.
무조건 은행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일부 서비스가 AI를 통해 가능해질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딥브레인AI는 AI 은행원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포함했다. 대화 도중 뿐 아니라 대기 모드에서도 손을 움직이거나 고개 끄덕임, 옷매무새 정리 등을 취한다.
또한 전면 카메라를 통한 사람 인식이 가능해 고객이 자리를 이탈할 경우, 감사 인사로 키오스크 이용이 자동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