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노보드 선수 이마이 메로
현재 성인 배우로 활동
일본 스노보드 선수 이마이 메로는 최연소 프로 스노보더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녀는 2002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하지만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출전 후 스노보드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마이 메로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 당시 일본 대표로 출전했지만 34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당시 언론에서 그녀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비난했고 이마이 메로는 우울증을 알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녀는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바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마이 메로는 누드모델로 활동하며 AV 배우로 전향 소식을 알렸다. 이마이 메로는 12개의 성인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마이 메로는 TV도쿄의 심야방송 ‘욘데이완토이아츠시(ヨソで言わんとい亭)’에 출연해 호스트클럽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친구의 결혼 축의금을 위해 호스트클럽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이마이 메로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출전할 당시 월 28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었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고 각종 비난을 피해 간 곳이 호스트클럽이었다”며 “낭비벽이 생겨 하루에 4천만 원씩 쓰기도 했다. 돈에 대해서 감각이 마비됐다”고 털어놨다.
이마이 메로는 “당시 친구들에게 부자 행세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친구 결혼식에서 사실대로 털어놓을 수 없어 호스트클럽에 나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2017년 다시 스노보더에 도전했다. 이마이 메로는 JSBA 전일본 스노 보드 선수권 하프 파이프 부문에서 우승했다.
당시 별다른 연습 없이 이뤄낸 성과로 일본 언론에서는 이마이 메로의 천재성이 증명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마이 메로의 아버지는 스노보드 코치이며 남동생 역시 스노보더 선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