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
이혼한 아내에게 지급한 위자료 액수
티에리 앙리는 프랑스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으로 축구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앙리는 아스날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앙리는 지난 2003년 영국의 모델인 니콜 메리와 결혼식을 올려 딸을 얻었다. 부부는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손꼽힐 만큼 사이가 좋았으나 앙리의 바람으로 인해 무너진 신뢰를 극복하지 못했다.
앙리는 광고 촬영 당시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했다. 아내에게 모든 불륜 행각을 들키게 된 후 앙리는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되었다.
둘은 앙리가 스페인으로 이적한 직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결국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생활 4년 만에 이혼하게 된 앙리는 아내에게 약 1,80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했다. 이혼 사유의 원인이 앙리의 부적절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액수의 위자료를 물게 된 것이다.
이는 역대 이혼한 축구 선수에게 부과된 위자료 중 최고 금액으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언론에서는 재산 분할까지 더해질 경우 아내인 메리가 받는 돈은 약 24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혼 당시 앙리의 재산은 약 469억 원으로 추정되었다.
앙리는 전 부인과 이혼 후 스페인 출신 영화배우와 교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혼 후에도 앙리는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잘 나가는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가 이혼했을 당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을 때 그는 매주 2억 원이 넘는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앙리는 현재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재직 중이다. 앙리의 현재 재산은 약 1,315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보스니아 모델 안드레아 라야치치와 열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