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와 기싸움 논란됐던 배우 김남주
MBC ‘내조의 여왕’ 갑질 의혹 재조명
드라마 작가 인터뷰로 논란 가중화
배우 김남주가 ‘아이잗바바(IZZAT BABA)’와 함께 보그 5월호 화보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남주는 CF 광고 모델 및 화보 촬영으로 간간이 근황을 알리고 있는데 최근 들어 그를 둘러싼 과거 루머들이 또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네티즌들 사이에서 배우 한효주와의 기 싸움 의혹으로 논란된 바 있다.
2010 MBC 연기대상 당시 김남주와 한효주가 대상 공동수상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때 김남주는 한효주에게 옆으로 지나가면서 귓속말로 먼저 하라고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한효주가 먼저 수상소감을 하고 이후 김남주가 수상소감을 마치자 한효주가 “아 또 감사해야 할 분이 있다”면서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남주가 “아, 저도 감사 인사를 해야 할 분이 더 있다”고 말해 자신이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주가 수상소감을 마치자 한효주는 또 말하지 못한 게 있다며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한효주가 앞서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 김남주의 소감 뒤에 또다시 수상소감을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이른바 서로 기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냐며 파문이 일었다.
수상 소감 기 싸움 논란에 이어 김남주는 과거 ‘내조의 여왕’에 출연했을 당시에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의 상대역인 배우 오현경이 극 중 비중이 점차 작아지고 인물의 성격이 달라지면서 출연을 고사하게 되었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오현경 소속사 측에서도 “오현경이 이 작품에 대해 의욕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 아쉽게 되었다”며 “제작진과의 갈등은 아니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남주와의 불화로 인해 하차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자 김남주 소속사 측은 “극 중 비중은 감독과 작가가 정하는 것”이라며 “(김남주) 배우가 극 전체를 바꾼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전면 해명에 나섰다.
최종적으로 배우 이혜영이 김남주 상대역으로 캐스팅이 되었는데 이혜영이 김남주와 이십년지기 친구라는 사이라고 밝혀져 김남주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내조의 여왕 작가 박지은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김남주를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작성했다”고 밝히자 해당 의혹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김남주의 영향이 없진 않았을 듯”, “그래도 갑질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는 거 아닌가?”, “기 싸움 논란 이후로 좋게 보이진 않긴 했다” 등 김남주를 향한 각종 루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