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 참석한 아이유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 당해
SNS 통해 공개 사과해 화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youtube@festival de cannes
출처: youtube@festival de cannes

아이유를 포함해 영화 ‘브로커’의 출연진들이 프랑스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해당 영화는 현장에서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영화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아이유가 프랑스의 한 인플루언서에게 어깨 치기, 이른바 어깨빵을 당한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한 금발의 여성이 두리번거리는 아이유를 강하게 툭 치고 나서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아이유는 머쓱한 미소를 지었고 함께 있던 배우 이주영도 황당한 표정으로 뒤돌아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출처: instagram@mariartravel

해당 여성은 마리아 트래블(Maria Travel)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마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드카펫에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한국 여배우 이지은 양에게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 레드카펫에서 실수로 그녀를 밀어버렸고 이는 절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 사과를 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녀의 지인 역시 “조금의 오해가 일어난 것. 모두 일상에서 이런 일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멍때리면서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냐. 내 친구를 잘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옹호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출처: instagram@mariartravel

논란 이후 마리아는 “영화 ‘브로커’와 함께하는 황홀한 순간”이라는 말과 함께 아이유의 SNS 계정을 태그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배경으로는 아이유의 노래 ‘마음’이 깔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팔로워 수 차이 보고 놀라서 사과한 거 아니냐”, “아이유 이용해서 인지도 높이려는 큰 그림인가”, “아이유가 인기 없었으면 사과 안 했을 수도” 등의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처: 영화 ‘브로커’

한편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브로커’는 일본의 봉준호라고 불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아이유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그리고 이주영이 주연으로 활약하며 열연을 펼쳤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이유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 “팬데믹 중 집에서 아이유가 출연한 ‘나의 아저씨’라는 작품에 푹 빠져 그녀를 캐스팅하게 됐다”며 이어 “아이유는 감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연출 디렉션 후 나오는 연기를 보면 정답처럼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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