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 대표 걸그룹 ‘카라’
구하라가 막내 허영지를 챙긴 이유
15주년 기념사진에 이어 재결합 소식까지

디스패치 / KBS2 ‘청춘불패’
Twitter@강지영

그룹 카라는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등 히트곡들을 유행시키며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과 함께 2세대 아이돌 대표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흔히 알고 있는 카라의 전성기 멤버는 2기 멤버로 카라는 멤버 교체가 많은 걸그룹이기도 했다.

1기 멤버로는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 니콜이 있었으며, 2기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구하라, 강지영, 3기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로 활동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2기 활동으로 이미 유명 걸그룹이 된 카라에 뒤늦은 멤버로 합류하게 된 허영지는 카라 멤버가 되자마자 일본 투어에 참여해야 했다.

일본어가 서툰 허영지를 위해 구하라는 자기 호텔 방에 허영지를 불러 일본어 멘트를 정리해주는 등 막내 멤버를 챙기기에 힘썼다.

구하라는 과거 인터뷰에서 허영지에게 더 신경 쓰고 챙겨주는 이유에 대해 “저도 카라에 중간에 새로운 멤버로 들어와서 언니들한테 많이 배웠기 때문에 이번엔 제가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영지에게 알려주는 것은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하라는 방송에서도 “막내 영지를 잘 챙겨달라”는 멘트를 여러 번 언급하기도 했으며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막내를 챙기는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영지가) 언니들보다 자신을 좀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좋아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디스패치

허영지도 과거 인터뷰에서 “기존 멤버들의 텃세가 있지 않냐”라는 질문에 “텃세는 전혀 없다”라며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고마운 언니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영지는 카라 활동과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어떤 때 카라가 가장 그립냐”라는 질문에 허영지는 “솔직히 말하자면 매 순간 그립다. 하루에 한 번씩은 아직도 언니들의 SNS에 들어간다, 하라 언니 계정에도 습관처럼 들락날락하게 된다”라고 조용히 답했다.

마지막에는 ‘카라가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Instagram@nicole__jung

이런 마음은 허영지뿐만이 아니었다. 카라 멤버들이 지난 11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사진을 찍었다.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각자 인스타그램 계정에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다섯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리더인 박규리는 사진과 함께 “카라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모두 모여서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라라는 이름 아래 동고동락한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축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울며 가라앉은 마음들을 서로 잘 보듬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라고 인사 글을 올렸다.

이어 “카밀리아 데이, 그리고 카라 데뷔 15주년 다시 한번 축하해요,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서 다섯 멤버들은 흰 셔츠에 청바지를 맞춰 입은 채 눈부신 미모를 뽐낸 멤버들은 각각 올린 사진에 서로의 아이디를 태그해 올렸을 뿐 아니라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 구하라의 이름도 함께 태그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Instagram@gyuri_88

멤버들이 올린 사진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그들이 그룹 ‘카라’ 시절 소속되어 있던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14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카라가 컴백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카라의 재결합 컴백을 논의 중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에 팬들은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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