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워터밤’ 영상 남긴 가수 선미
아찔했던 당시 의상 비하인드 밝혀
수영복 내려가 가슴 노출할 뻔해
“니플 스티커 있어서 괜찮다” 말해 폭소

마이데일리 / 엑스포츠뉴스
스포츠Q

가수 선미가 과거 4년 전 ‘워터밤’에서 노출 사고가 날 뻔했다고 털어놔 화제다.

선미는 지난 1일 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2화에 출연해 ‘워터밤’에서 비키니가 내려가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워터밤은 가수들의 K팝, EDM 등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여름철 축제다.

먼저 이영지가 워터밤에 관한 일화를 전하며 “검은색 홀터넥 탑이 내려가는 사고가 났다”라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은퇴하는 심정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바디수트처럼 연결돼 사람들이 다 의상인 줄 알았다”라며 큰 이슈 없이 지나갔다고 전했다.

youtube@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선미는 2018년 워터밤에서 당시 입은 구찌 보디슈트가 내려가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히며 “저는 그 보디슈트가 수영복이라고 해서 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구찌 수영복 밑에 ‘수영할 때 입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에서는 텐션이 너무 좋지 않냐. 그런데 이 수영복이 물을 맞고 무거워지면 내려간다. 원단이 무거워져 조금씩 내려갔다”고 밝혀 이영지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크게 노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한 선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붙여놓은 ‘니플 스티커’에 대해 자랑했다.

선미는 “나는 걱정이 없다. 니플 스티커가 요새 되게 잘 나온다. 나는 그런 상황에 대비해 항상 그걸 한다”고 고백했다.

Gucci

이영지는 선미에게 ‘어느 제품을 쓰냐’고 물었고 선미는 “나는 일단 레이스로 된 게 있고, 민무늬로 된 게 있다. 동그란 것도 있고 꽃 모양으로 된 것도 있다”라며 니플 스티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실리콘으로 된 것도 있는데 땀이 너무 날 것 같으면 실리콘은 차면 안된다. 땀이 나면 실리콘이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복인데 수영할 때 입지 말라니”, “레전드 짤의 비화”, “수영이 아닌 선미를 위한 수영복”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누리꾼 사이에서 전설로 불렸던 선미의 워터밤 영상은 이번 비하인드 소식에 다시 한번 재조명되어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youtube@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youtube@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한편 2007년 15살의 나이로 아이돌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팀이 최정상의 위치에 서 있을 2010년 학업과 건강 회복을 이유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3년 솔로 앨범으로 데뷔해 제2의 박지윤이라는 타이틀을 받으며 원더걸스 활동 중단 3년 반 만에 복귀는 물론 더 높은 인기를 구가하게 됐다.

2015년 원더걸스가 선예와 소희의 탈퇴로 휘청이는 와중에 팀으로 복귀해 4인 체제를 유지했으며 그룹의 계약만료까지 의리를 지켰다.

계약만료 후 소속사를 옮기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선미는 발매되는 곡마다 성공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정상 솔로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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