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한헌 15년 소송 끝에 이혼해
이혼하려 여러 차례 바람피웠다 밝혀
“아빤 쓰레기”라며 연락 차단한 딸
되려 딸 태도에 화내 출연진들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뉴스1

9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는 배우 정한헌은 자신의 결혼 생활과 자녀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최은경과 박수홍은 부모님에게 이혼을 권유한 적이 있는지, 혹은 자녀들에게 이혼을 권유받은 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정한헌은 “자랑 아니고 고해성사”라며 운을 떼고 첫사랑에 아픔을 겪고 닮은 사람을 찾다 전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한헌은 “죽도록 사랑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아니더라. 그래서 ‘상처 안주고 어떻게 이혼할까’ 생각했다”라며 “바람피워서 나쁜 놈이 되자 생각했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내가 바람피워서 나쁜 놈 되면 ‘너 가’ 이럴 줄 알았다. 근데 안 해주더라. 전 아내가 ‘남들처럼 즐기다 집으로 들어와. 왜 어린 자식 가슴 아프게 하고 눈에 피눈물 나게 하냐’더라”라며 계속해서 이혼을 위해 바람피운 사실을 밝혔다.

정한헌은 자녀들의 반응을 전하며 “아들이 ‘아빠 정말 아니다’라고 말하더라. 우리 딸은 ‘한 사람하고 사랑해야지, 왜 그러냐. 아빤 인간 아니고 쓰레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딸이 몇 살 때 그런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정한헌은 “몇 살인지 어떻게 알겠나. 내 나이도 깜빡한다”라고 말하자, 듣고 있던 함익병은 초등학교 때인지 중학교 때인지 물었고 정한헌은 “아이들 초, 중, 고 때 다 바람피웠는데 어떻게 기억하냐”라고 말해 출연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그는 “딸이 결혼해서 전화도 안 한다. 술 마시고 두어 번 연락했는데 안 받는다. 문자도 보냈는데 안 받는다”라며 “열이 확 받더라. ‘나 죽었다고 웃을 거면 안 해도 좋고, 죽었다고 묘지에 와서 소주 따라놓고 울 거면 빨리 연락해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딸이 낳은 손녀 역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받았다고 덧붙이며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잘못한 건 생각 안 나고 열만 받는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나도 연락 안 하고 싶다”라며 정한헌 딸에게 공감했으나 정한헌은 되려 “내가 바람만 피웠을 뿐”이라며 화냈다.

또 “내 아이를 갖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많다. 내가 철저하게 차단했다”라고 강조해 경악하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한편 올해 나이 69세인 정한헌은 1977 MBC 9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한헌은 과거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자녀로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15년의 소송 끝에 이혼했다.

지난해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한헌은 “이혼을 시작한 지 15년도 넘었다. 대법원판결이 작년(2020년)이었다. 전처에게 집을 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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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처 안 주고 이혼하려고 비람을 피워?개가 웃겠다. 그냥 바람피고 싶어 핑계댔다고 하지.. 비겁하고 못나삐져 개ㅃㅕ다귀 같은 핑ㄱㅖ라니.. 제일 큰 상처를 준 주제…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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