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와 방송 출연한 이상민
“정치한다고 집에 있는 돈 다 썼냐”
과거 국회의원 출마했던 이만기
당선 실패의 슬픔에 극대노

왼쪽 tvN STORY ‘어쩌다 어른’ / 오른쪽 연합뉴스
MBN ‘알토란’

1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무더운 여름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줄 여름 김치 특집 요리를 소개됐다.

이날 청와대에서 20년 넘게 총괄 셰프를 맡았던 천상현 셰프가 여름철 대통령 밥상에 올라갔던 ‘얼갈이 열무물김치’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천상현 셰프의 열무물김치를 맛보자 “전국의 ‘알토란’ 시청자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집에서 꼭 이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보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이에 이만기가 “(멘트가)너무 약하다”며, “요리했는데 맛이 없으면 손해배상 청구해라”라고 말하며 박력 넘치는 면모를 보여줬다.

MBN ‘알토란’

이날 이상민과 이만기는 김치 레시피를 배우면서 상황극을 시도했다.

이상민은 “큰형이 사고 치고 와서 엄마 앞에서 돈 얘기 꺼낼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한다고 나가서 집에 있는 돈 다 쓰고“라며 과거 정치 행보를 보였던 이만기를 디스했다.

이만기는 “야!”라고 소리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KBS ’18대 천하장사 준결승전’

이만기는 83년 제1회 천하장사 씨름 대회에서 ‘모래판의 여우’로 불리던 최욱진을 이기고 우승하며 씨름 선수로 승승장구했다.

은퇴 후 인제대학교 씨름단 감독, 씨름 해설위원, 인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2004년 대한민국 제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정치 행보를 보였다.

2016년 대한민국 제20대 총선에 새누리당 의원 후보로 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KBS 1TV <동네 한 바퀴>
MBN ‘알토란’

이와 같은 정치 행보를 보인 이만기는 지난 18일 열린 KBS 1TV ‘동네 한 바퀴 시즌2’ 기자 간담회에서 ‘방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정치에 대한 꿈이 있었다”, “하지만 제게 정치가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는 정치를 쳐다도 보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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