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탈퇴 멤버 초아
결혼 축하 인사 받아
알고 보니 크레용팝 초아와 혼동

뉴스핌 / 스포츠서울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지난달 30일에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 등장한 DNA 싱어는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선곡해 로커의 면모를 보여주며 “사촌이 군통령이다. 밴드로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 “AOA가 밴드로 데뷔했다”라고 말했고 이세준과 조카는 AOA의 멤버 중 초아라고 추측했다.

이세준은 “밴드 걸그룹에서 독립한 사람 같다”라며 초아라고 추측한 이유를 설명하고 장도연은 “초아 씨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라고 기대하자 주영훈은 “초아 결혼했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DNA 싱어의 사촌이 등장했고 주인공은 바로 AOA의 멤버였던 초아였다.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초아는 사촌오빠와 함께 듀엣 무대로 ‘마리아’를 열창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나 1점 차이로 탈락해 아쉼을 안겼다.

그는 출연 소감에 “아까 주영훈 씨가 결혼했냐고 물으셨는데 크레용팝의 초아 씨가 결혼해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딸 결혼한다며?’라는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아와 방송 활동명이 같은 크레용팝 초아는 같은 그룹 멤버 웨이와 쌍둥이 자매로 두 초아는 1990년생 동갑이다.

크레용팝 초아는 크레용팝 활동 이후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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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그룹 AOA의 리더로 2012년 데뷔해 최정상 인기를 누렸던 초아는 뛰어난 비주얼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런 그녀가 5년 후인 2017년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과 함께 출연하는 방송 일정을 모두 하차하며 AOA 팬은 물론 예능을 통해 팬이 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탈퇴 이유로 밝힌 초아는 탈퇴 전후로 열애설에 휩싸이며 결혼설이 돌기도 했다.

각 언론에서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의 열애를 다루며 그의 AOA 탈퇴가 결혼 준비 때문이 아니냐는 이유에서였다.

초아는 자신의 탈퇴와 관련된 무성한 소문을 일축하며 열애설 역시 ‘도움 주신 분’으로만 선을 그으며 일단락됐다.

스포츠서울
채널A ‘지구인 더 하우스’

그러나 열애설을 부인한 초아는 긴 휴식기를 보내다 2020년 KBS2 ‘그놈이 그놈이다’ OST를 통해 3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같은 해 9월 유튜브 채널 ‘초아 CHOA’를 개설해 꾸준히 동영상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을 이어와 구독자 4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채널A ‘지구인 더 하우스’에 출연한 초아는 취미생활로 시작한 유튜브가 본업만큼 수익이 된다고 밝혀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지난 4월 첫 솔로 싱글 ‘Yesterday(예스터데이)’를 통해 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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