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이너 배우 구혜선
작품 한 점에 5,000만 원
끊이지 않는 실력 논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Instagram@kookoo900
KBS2 ‘연중 라이브’

스타 중에서는 배우나, 가수 한가지 직업뿐 아니라 본인의 예술적 재능을 살려 영화감독, 작곡, 작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수준급 그림 실력으로 전시회를 열어 최고 낙찰가를 경신하는 일명 ‘아트테이너’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고액에 작품을 판 스타들을 다뤘다.

Instagram@kookoo900

1, 2, 3위는 조영남과 구혜선, 솔비가 차례로 차지했는데 그중 2위를 차지한 배우 구혜선의 작품 가격이 화제다.

배우 안재현과의 이혼으로 한차례 이슈를 겪은 구혜선은 섬세화를 그리며 화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혜선의 작품 최고가가 한 점에 5,000만 원이라고 전해져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구혜선이 지난해까지 판매한 작품의 총수익금만 해도 약 2억 4,0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배우 구혜선의 작품 판매 수익이 2억 원을 넘어선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실력 논쟁’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이미 여러 차례 개인전을 진행한 구혜선은 미술 활동을 할 때마다 ‘실력 논란’이 불거졌다.

구혜선의 작품이 논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홍대 이작가’로 활동하는 이규원의 혹평 때문이다.

이규원은 지난해 5월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을 당시 아트테이너로 평가되고 있는 구혜선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연예인 중 조영남만이 미술계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작가”라며 구혜선의 그림 실력을 두고 “말할 가치도 없다”라고 쓴 평가를 남겼다.

이규원은 “화가, 영화감독, 글 작가 등을 하고 있는데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재능은 있는 것 같지만 취미 미술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Instagram@kookoo900
Facebook@Jungkwon Chin

이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자기 작품과 함께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모든 인간 삶이 예술이고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설전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규원 작품도 콘셉트가 후지다.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것”이라며 “연예인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규원은 “‘왜 남의 작품을 평가하냐’라고 묻는다면 유명인의 작품이기에 그렇다고 답하고 싶다”라며 “본인 작품으로 최소 2억 4,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면 작품에 대한 비평을 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나 반문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2
+1
1
+1
1

TV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