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 주삿바늘 근황
고은아 악플 시달렸던 시간 토로
고은아 악플, 동생 미르가 한 행동

출처 : instagram@koeun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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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병원에서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고은아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겁이 많은 나… 울기 직전. 그러나 아주 튼튼한 어른이!”라며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영상 속에서 고은아는 병원복을 입고, 주삿바늘을 꽂은 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앉아있다.

이어 ‘건강검진’ 중임을 밝힌 고은아의 모습에, 지인이자 안무가 배윤정은 “쫄긴”이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배윤정과 KBS2 ‘빼고파’를 통해 친분을 갖게 됐다.

출처 : instagram@koeuna88

‘빼고파’는 고은아, 배윤정을 비롯해 배우 하재숙, 브레이브걸스 유정, 개그우먼 김주연, 가수 박문치 등이 다이어트 전문가 개그우먼 김신영의 도움으로 3개월여간 다이어트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고은아는 악플, 악플로 인한 상처, 상처를 극복했던 계기 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은아는 “내가 이 중에서 악플을 제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고은아는 “고1에 데뷔했다. 자신을 사랑하기에도 어린 나이인데 외모에 대한 악플을 받고 스트레스가 심했다. 배우 생활 내내 스트레스 때문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다가 너무 말라서 7세, 8세 아동복까지 입을 정도로 강박이 심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 KBS2 ‘빼고파’

이후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던 고은아는 연예계를 떠났고, 이후 오랜만에 돌아와 동생 미르와 함께 가족 유튜브 ‘방가네’를 시작했다.

고은아의 솔직한 모습과 가족들의 유쾌한 일상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도 악플은 멈추지 않았다.

고은아는 “한동안 방송 생활을 중단하고 유튜브로 복귀했는데, 그때가 20kg 정도 찐 상태였다. 가장 말랐을 때는 42kg였다. 그런데 살이 찌고, 방귀 뀌고 트림하는 나를 보며 사람들이 ‘고은아 드디어 망했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채널이 가족이 함께하는 채널이라 더 속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또 상처받았다. 동생이 내가 상처받을까 봐 밤새도록 악플을 지웠다. 그런 동생을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아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출처 : KBS2 ‘빼고파’

고은아 동생 미르는 평소 짓궂게 놀리던 누나가 악플에 상처받을까 봐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것.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고 눈물을 보이는 고은아에게 주위에서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울어도 된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고은아는 17살 나이에 드라마 주연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출연한 작품 모두 흥행에 실패했고, 2007년 전 소속사와 계약 분쟁에도 휘말렸다.

출처 : instagram@koeuna88

이후 조용히 지내던 고은아는 2012년 재기를 꿈꿨지만 이 역시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긴 공백을 가진 고은아는 2020년 동생 미르와 유튜브 ‘미르방피티’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는 고은아, 미르 등 가족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방가네’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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