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전성기 맞이한
가수 출신 배우 최영준
자신의 귀신 목격담 공개

출처: tvN ‘우리들의 블루스’, MBC ‘심야괴담회’
출처: instagram@choiyj0707

배우 최영준이 방송 중에 직접 자신이 귀신을 본 이야기를 들려주어 듣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되었던 MBC ‘심야괴담회’에는 배우 최영준이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실감 나는 이야기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최영준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공포 프로그램을 섭렵했다면서 “이동 시간마다 괴담을 본다. 심야괴담회를 틀어놓고 자기도 한다”라며 공포 마니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최영준은 공포영화를 볼 때도 “일단 혼자 본다. 불을 다 끄고 방문 살짝 열어두고 본다”라며 “일부러 기척을 느끼기 위해 방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이 “귀신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해코지하지 않으면 같이 살 수도 있다”고 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출처: MBC ‘심야괴담회’

이어 자신이 겪었던 최근 귀신 목격담에 대해 “심야괴담회 섭외 후 모니터링하다 보니 최근 가위에 눌렸다”면서 “피곤한데 옆으로 귀신이 보여서 어깨로 팍 쳤다. 그런데 장난을 치는 건지 얼굴은 안 보였는데 팔을 타고 올라와서 정신없이 만세 하듯 팔을 움직이더라“라며 덤덤히 말했다.

김숙은 “이걸 너무 덤덤하게 얘기하는데, 진짜 안 무섭냐”라고 묻자 최영준은 “해코지를 안 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하는 최영준을 보며 김구라는 “젊어서 고생 많이 한 사람은 귀신 안 무서워한다”라고 말하자 최영준은 “삶이 더 무섭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해당 방송에서 최영준은 안정적인 배우 톤으로 ‘매일 그대와’라는 괴담을 풀어나가 시청자들에게 공포감을 선사했다.

최영준은 괴담의 사연자는 매일 드라이브하는 것이 취미였다며 우연히 저수지에 끌려 해당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 어느 순간 발목까지 물속에 잠겨있었다고 해 섬뜩한 사연의 초반 배경을 풀어나갔다.

출처: MBC ‘심야괴담회’

이후로도 저수지에 이끌려 점차 저수지로 가는 시간이 많아졌고 급기야 마치 홀리기라도 한 듯 저수지에 말을 거는 상황에 도달하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때 사연자의 어머니에게서 전화를 받아 대화 도중 “지금도 옆에서 여자 목소리 들리는걸”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흘려들었다.

이후 그의 어머니가 빠른 등기로 보낸 부적을 집에 두고 갔을 당시, 어떤 여자가 사연자를 저수지 안으로 끌고 가 정신이 깼을 때 구급대원들이 사연자를 둘러싸고 있었다.

알고 보니 저수지에 변사체가 나왔다는 소문과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다는 소문 등 흉흉한 소문들의 근원지였다.

최영준이 흥미진진하게 괴담을 풀어나갔던 ‘심야괴담회’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김구라, 김숙, 이이경, 솔라가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출처: MBC ‘음악캠프’
출처: tvN ‘우리들의 블루스’

한편 최영준은 가수 출신 배우로 하동균, 이정 등과 함께 지난 2002년 4인조 보컬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해 작사가 및 리더로서 활약했다.

그러다 ‘세븐데이즈’가 돌연 해체되어 입대했다고 알려졌는데 당시 최영준은 “데뷔했던 시기가 2002년 월드컵이 있던 때라 앨범 성적이 좋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어 해체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이후 최영준은 대학로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로 열연하다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빈센조’, ‘우리들의 블루스’, ‘왜 오수재인가’ 등 여러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한편 최영준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로 현재 미혼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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