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살 치과의사 이수진 폭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저격
악마의 편집 당했다고 주장해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처 : Youtube@이수진

유튜버 겸 치과의사 이수진이 깜짝 놀랄만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이수진은 본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수진은 “’금쪽상담소’에 나가서 자극적인 장면, 대화만 나온 거다. 엄마 이야기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라며 방송으로 인해 어머니와 더 큰 갈등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수진은 “엄마와는 싸움도 안 된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니까 그냥 뭐 깨갱거리고 입 다물고 있다”라며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악마의 편집’이었냐는 질문에 “악마의 편집 때문에 그렇게 된 거나 마찬가지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 나는 무심결에 한 건데 일의 결과는 일파만파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 게 정말 많다”라고 답했다.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러면서 “엄마가 밉다기보다 제게 아픔을 준 사람에게 축복기도도 하고 제가 살아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한다. 누굴 미워하지는 않는다”라며 정신력을 잡기 힘든 상황임을 암시했다.

이수진은 지난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수진은 “엄마 품에 따뜻하게 안겨본 적이 없다.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엄마는 늘 남동생과 붙어 있다. 엄마가 나를 낳고 할머니한테 구박받았다고 한다. 남동생이 태어나 너무 행복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야. 네가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어. 한국에서 죽으면 엄마, 아빠 명예에 누가 되니까’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출처 : instagram@sjeuro

방송이 나간 이후 이수진은 “얼른 엄마께 사과 카톡 드렸어요”라는 근황과 함께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수진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그러려고 방송에 나간 게 아니었다. 오은영 박사님과 상담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어머니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에요. 제 나이 50이 넘으니 엄마를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는데 그건 편집되어 잘렸네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스물다섯 어린 나이에 아빠는 베트남전 나가고 혼자 저를 임신하고 시어머니 구박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 했는데 그건 방송에 안 나왔나 봐요. 엄마가 어린 나이에 제 엄마로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요. 엄마도 이제는 하나님 알아 평안하시길 기도해요”라고 전했다.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처 : instagram@sjeuro

그러면서도 “이번에 호적을 파버렸다더라. 엄마와는 원래 사이가 그랬으니 호적을 파든 말든 알아볼 시간도 없다”라는 말로 또 한 번 대중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방송,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한 이수진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6개월 만에 악마의 편집을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수진의 발언에 “편집했더라도 어쨌든 다 자기가 한 말 아니냐”, “인제 와서 악마의 편집이라니…”, “화제 될 땐 가만히 있다가 인제 와서?”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수진은 약 20년 간 친구로 지낸 4살 연상의 사업가와 오는 11월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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