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진출한 가수 겸 배우 김윤지
남편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재조명
시부모 반대에 눈물로 설득했다고

instagram@_yunjeekim_
써브라임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넷플릭스(Netflix) 영화 ‘리프트(Lift)’에 출연해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했다.

김윤지는 종이의 집 시리즈 ‘도쿄’ 역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우슬라 코르베로(Ursula Corbero) 등과 함께 ‘리프트’의 메인 캐릭터로 캐스팅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김윤지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할리우드 촬영기와 함께 우슬라 코르베로와의 친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김윤지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배우가 스페인 ‘종이의 집’에서 도쿄 역을 맡았던 우슬라다. 외로울 때 힘이 돼 절친이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김윤지가 3개월 동안 이탈리아, 영국 등 해외에서 체류하며 촬영한 사실을 밝혀 해외 진출을 위해 20편이 넘는 외국 작품 오디션을 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KBS1 ‘아침마당’

김윤지는 남편과의 결혼을 위해 시어머니에게 울면서 결혼 허락받아내기도 했다.

김윤지의 시어머니인 국악인 김영임이 작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김윤지를 언급했다.

김영임은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인연이 됐다. 사돈댁이 가족같이 지내던 사이였는데 어느 날 아이들이 결혼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다른 방송을 보니 본인만 몰랐다고 하자 김영임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임은 “지난해 겨울쯤에 느닷없이 윤지가 우리 집에 와서 눈물을 흘리며 ‘오빠한테 시집오고 싶습니다’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는 작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나와 영화 같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윤지는 “15년 전에 1년 정도 교제했었다”며 “제가 물어봐서 번호 교환했다. 사귈 맘으로 물어봤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우성은 “저도 좋았지만 사귀려는 마음 없이 번호를 줬다고 하기엔 계속 연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은 부모님께 들키게 되면서 의형제였던 양쪽 아버지들을 우려해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는 말을 끝으로 헤어졌던 두 사람은 김윤지의 전화로 다시 만나 결혼하자는 약속을 지켰다.

또한 최우성은 프러포즈할 때 김윤지가 15년 전 써줬던 편지를 함께 건네줘 감동을 안겨줬다고도 전했다.

youtube@Mnet K-POP
SBS ‘황후의 품격’

김윤지는 2009년에 ‘NS윤지’로 데뷔해 독보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2년 곡인 ‘If You Love Me‘은 당시에도 인기 있던 곡으로 2021년에 역주행하면서 리메이크하여 재발매하기도 했다.

2019년에 SBS ‘황후의 품격’으로 연기에 도전한 김윤지는 tvN ‘마인’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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