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배우 유진
유산한 부부 사연 들은 후
자신의 안타까운 소식 전해

출처: OSEN, KBS2 ‘해피투게더3’
출처: instagram@eugene810303

‘오! 마이 웨딩’에 출연한 유진이 방송 중 충격적인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오! 마이 웨딩’에서는 최초로 국제 결혼커플인 가수 차종원과 모델 마리아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끌림을 느껴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으면서도 현실적인 자금 문제로 인해 아직 식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마리아는 러시아어 통역가를 통해 자신이 품었던 아이를 유산한 이유로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생겼다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리아는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뭔가 이상했고 의사 표정도 심각하다고 느꼈다”라며 문제 상황에 대한 운을 뗐다.

출처: SBS ‘오! 마이 웨딩’

마리아는 이어 “의사의 말이 아기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했고 유산이라는 결과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었다. 내 잘못인가, 내가 뭘 잘못 먹어서 그런가, 내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결과가 온 게 아닌지 이런 생각에 괴로웠다. 마치 다른 세상에 저 혼자만 있는 그런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안타까운 그의 사연을 듣던 유진은 고심하던 끝에 이들을 향해 방송 중 최초로 자신의 아픔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유진은 “요새 워낙 그런 일들이 흔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일이 있고, 여자들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러는데 그런 게 절대로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오래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젊으니까 빨리 회복할 거라 생각해요”라며 마리아를 위로했다.

뜻밖의 고백을 들은 마리아는 “아이를 잃은 건 정말 큰 슬픔일 텐데, 저를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출처: TV리포트

유진은 배우 기태영과 지난 2009년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춰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이후 이들은 약 1년 반 동안 열애한 후 지난 2011년 7월 한 경기도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여러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프러포즈 당시에도 유진은 신혼집에 들어갔더니 남편 기태영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작곡가에게 노래를 부탁해 직접 작사 작업을 토대로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고 한 방송을 통해 말해 기태영이 유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유진은 결혼 이후로 절대 맞벌이를 하지 않는다며 “둘 다 배우로 전향한 상태에서 남편이 작품 활동을 하면 내가 육아를 담당하고, 반대로 내가 작품활동을 하면 남편이 육아를 담당한다”고 밝히기도 해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유진 기태영 부부는 자녀의 유학지가 배우 전지현뿐만 아니라 김승우 김남주 부부 등이 선택했던 인천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출처: instagram@eugene8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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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만큼 1년 학비가 약 4,000만 원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수료할 경우 약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특출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진은 지난 2018년 ‘라이크아임파이브’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까지도 화장품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남편 배우 기태영 또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 유산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던 유진이 출연한 방송 ‘오! 마이 웨딩’은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되어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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