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
종업원 상대 성추행 파문
“강제로 속옷 벗기고 키스해”

라이브엔 / 영화 ‘유레루’
티빙

일본의 대표적인 명배우로 손꼽히는 카가와 테루유키성추행 파문에 휘말려 충격을 안기고 있다.

가부키 가문의 집안에서 자라 1989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카가와 테루유키는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카이지’ 시리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의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 실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우리나라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에서 나가이 시게루(원작: 장대희) 역을 맡았으며 해당 작품이 올해 8월 티빙을 통해 국내에 공개되며 국내 시청자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영화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지난 24일 주간신조는 카가와 테루유키가 추행을 벌여 피해 여성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7월 카가와 테루유키는 긴자의 한 클럽에서 여성 종업원의 속옷을 강제로 벗긴 후 일행들과 속옷 냄새를 돌려 맡거나 가슴을 만지고 키스하는 등 변태적인 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는 2020년 5월 카가와 테루유키의 추행 행동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클럽의 관리인을 상대로 도쿄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취하됐다.

당시 소장에 따르면 카가와 테루유키는 2019년 7월 해당 클럽을 방문해 이날 오후 11시 개인실에서 피해 여성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

당시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종업원은 카가와 테루유키가 술에 그다지 취하지 않았으며 초반에는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에 충실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피해 여성을 상대로 기행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카가와 테루유키 측은 아직 사과나 해명 등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어 그가 내놓을 입장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TV
조이뉴스24

한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작을 하고 있는 그의 작품 활동이 어떻게 될지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으며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해 일본 방송계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이목이 쏠린다.

또한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이며 동아시아 역사 문제에 대한 개념이 남달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의 이번 파문에 양국의 팬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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