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부동산 재벌’ 서장훈
돈 많아서 좋은 점 ‘이것’ 꼽아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하는 것

JTBC ‘아는 형님’
KBS Joy ‘연애의 참견3’

‘재산 2조 설’, ‘700억 건물주‘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농구 대스타에서 이제는 예능 대스타로 불리는 서장훈이 ‘부자’라서 좋은 점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연인의 경제관념이 부족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돈을 버는 족족 저축은 하지 않고 다 쓰고 있다. 이런 소비패턴을 지적했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벌어서 내가 쓰는데 뭐가 문제냐. 돈도 없지만 빚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3’

사연자는 “오랜 설득을 해서 남자친구가 적금 등 저축을 시작했다. 근데 그렇게 모은 돈으로 외제차를 뽑아버렸다”라며 한숨을 토해냈다.

‘연애의 참견3’ MC로 활약하고 있는 서장훈은 사연을 듣더니 “요즘 이런 소비 패턴이 많다”며 “살다 보면 목돈 쓸 일이 많다. 지금은 빚도 없어 당당하다고 하지만 후에 당당하지 못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단호한 조언을 날렸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돈이 있어서 좋은 점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얘기 한 적이 있다. 뭔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게 아니라 지금 내 나이에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제일 좋다”고 설명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나이 들수록 돈 빌리는 게 얼마나 구차하고 힘든 일인지 모른다. 남자친구는 정신 차리셔야 한다. 여자친구도 단호하게 잘라내시고 다른 좋은 분을 만나셔야 할 것 같다”며 자기 생각을 말했다.

앞서 서장훈은 2020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대출에 중독된 20대 남성에게 “내가 농구를 열심히 해서 돈을 모은 후에 가장 행복한 게 뭔지 아냐”고 질문했다.

남성이 “건물 있는 것 아니냐”고 답하자 서장훈은 “돈이 많아서 좋은 건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할 수 있다는 거다. 그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뭘 사고, 먹고 하는 게 아니라 남한테 ‘돈 빌려달라‘는 말 안 해도 되는 게 좋은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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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장훈은 건물 3채를 가진 건물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140억 원에 매입했다. 이외에도 과거 구매한 서초동 450억 원대 빌딩, 흑석동 100억 원대 빌딩을 갖고 있다.

부동산 재벌로 유명한 서장훈의 남다른 시선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0년 그는 경매로 28억 원에 강남의 한 빌딩을 구매했다. 당시 서장훈이 구매한 이 빌딩은 최근 알려진 바로 최소 450억 원이 넘게 올랐다. 건물의 가격이 20년 사이 16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장훈 말 진짜 맞는 말이다”, “하긴 나이 들어서까지 돈 빌리면서 살아갈 순 없지 ㅠㅠ”, “머릿속에 콕 박히는 명언… 역시 서장훈”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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