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 주연 배우 이이경
군대에서 드라마 시청 중 배우 결심해
‘놀면 뭐하니?’ 새 멤버로 합류
지난 24일 개봉한 배우 고경표, 이이경 주연의 영화 ‘육사오(6/45)’는 입소문을 타며 28일 부동의 1위였던 영화 ‘헌트’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나흘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육사오’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관객 수 9만 4,906명을 동원하며 나흘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 누적 관객 수 68만 174명을 기록했다.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원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의 코믹 접선 극으로 고경표, 이이경 외에도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출연했다.
코믹하면 떠오르는 배우 이이경은 ‘육사오’ 흥행 1위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로 합류하는 소식을 알렸다.
3주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9월 3일 방송을 재개하는 ‘놀면 뭐하니?’는 이이경과 WSG워너비로 활약한 박진주를 새 멤버 투입을 확정 지었다.
이이경 박진주가 합류하면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와 함께 7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미 남다른 끼와 예능감으로 널리 알려진 재주꾼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영화와 드라마를 자유롭게 누비며 차세대 연기파로 사랑받는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쳐 앞으로 ‘놀면 뭐하니?’로 보여줄 활약에 더 기대가 쏠린다.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한 이이경은 가라테 선수로 학창 시절을 보냈으나 침체기를 겪고 자퇴해 검정고시 후 체대에 들어갔으나 무릎 부상 등으로 휴학 후 입대했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운동하며 보냈던 이이경은 군대에서 처음 드라마를 접해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를 재밌게 봤던 이이경은 이후 연기에 빠져들어 연기학원을 다니며 입시를 준비해 서울예대 연기과에 합격했다.
데뷔 후 KBS 2TV ‘학교 2013’에서 단역을 맡았던 그는 갈수록 점점 분량이 늘어 본인 이름을 딴 배역으로 성장해 러브라인 형성 등 비중이 늘어났다.
한편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녀보감’, ‘고백부부’, ‘검법남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서 활약한 이이경은 예능에서도 활약해 ‘용감한 형사들’과 ‘나는 솔로’, ‘떡볶이집 그 오빠’ 등에서도 활약해 온 팔색조다.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가능한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이경은 오는 9월 초연을 앞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도전한다.
이이경은 북한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아 서정적인 분위기 속 깊은 고독을 탄생시킨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원작으로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