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유재석 끈끈한 우정 화제
신혼 선물로 최신형 세탁기, 건조기 선물
법정 공방 중인 박수홍에게 응원 메시지 전해

출처: instagram@blackcatdahong
출처: KBS2 ‘편스토랑’

국민 MC 유재석의 미담이 끝도 없다.

친형 부부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이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근 박수홍은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얼굴을 비쳤다. 그는 이날 자신의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박수홍은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이 신혼집에 감사한 것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집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보이던 박수홍은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행복해야 하는 이유,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KBS2 ‘편스토랑’

그가 이토록 신혼집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붓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수홍은 “집주인께서 계약할 때 제 목소리를 알아차리고 인테리어를 선물해주셨다. 그리고 안아주시면서 ‘괜찮다’ 해주시더라”라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박수홍은 친한 지인들이 준 선물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결혼식도 못 올렸는데 재석이가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다고 최신형 세탁기 건조기 세트를 보내줬다”라며 “의리 재석!!!”을 외쳤다.

출처: KBS2 ‘해피투게더4’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유재석 미담의 끝은 어디쯤에…?”, “사람이 톱의 자리에 오르면 논란이나 구설수에 휘말릴 법도 한데 어떻게 유재석은 단 한 번도 변함이 없지?”, “박수홍 진짜 의리의 지인들만 뒀구나 ㅠㅠ”, “감동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수홍과 유재석의 인연은 굉장히 깊고 진하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의 동기로 같이 데뷔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 31년의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연예계 유명 사모임 조동아리의 멤버이기도 한 박수홍과 유재석은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MC로 활약할 정도로 남다른 케미를 뽐낸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MBC ‘실화탐사대’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 부부와 100억대 소송 중에 있다. 2021년 박수홍은 “친형이 수십 년간 자신의 출연료, 계약금을 횡령했다”며 고소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자그마치 10년 동안 116억 원의 돈을 횡령했을 뿐만 아니라 동생의 이름으로 사망보험만 8개 들어 논란이 되었다.

가족 간의 불화를 직접적으로 드러낸지라 방송 활동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박수홍은 꿋꿋하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이들의 격려와 위로를 받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는 절친 유재석도 존재했다.

지난 7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의 심경고백이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은 영상으로나마 박수홍을 응원했다. 그는 “저에게 박수홍은 평생 잘해야 하는 진짜 좋은 형이다.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평생 의지하며 살자”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고 박수홍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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