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구설 시달리던 박수홍
유튜브 통해 직접 근황 전해
아내 언급한 점 눈길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브를 통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근황을 알려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다홍이아빠 VLOG 수다홍’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 속 박수홍은 “다홍이랑 제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 생일 10월 27일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날이 세계 검은 고양이의 날이라고 한다. 팬 분이 써주셔서 알게 됐다”라면서 “다홍이는 태어난 날은 모르지만, 아빠랑 같은 10월 27일로 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팬들로부터 받은 반려묘 다홍이를 위한 팬레터와 선물 받은 케이크 또한 자랑했다.
박수홍은 “해피 수홍, 러브 다홍 데이. 19년 9월, 낚시터에서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음을 의미하는 특별한 날”이라면서 “10월 27일 수홍, 다홍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팬레터를 읽었다.
이어 “장수 집사와 장수묘가 될 때까지 서로 쓰담쓰담 부비부비 해주면서 알콩달콩 해주기를 바란다.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한다”고 적혀 있었다.
박수홍은 “여러분의 응원에 다홍이랑 저랑 그리고 다홍이 엄마랑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열심히 행복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다홍이와는 진짜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다”, “전보다 밝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살 연하인 비연예인 아내와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법적 부부가 되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내년 초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특히 박수홍은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한 자리에서 친부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박수홍은 최근 출연했던 KBS2 요리 ‘편스토랑’에서 30년간 알고 지내온 박경림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방송분에서 이들이 대화 내용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수홍은 “박경림은 내 친동생 같은 존재다. 어려움이 있을 때면 밤새워 통화하면서 나를 위로해줬다. 명절에는 갈 데가 없을까 봐 명절 음식도 챙겨주는 고마운 동생”이라며 “평생 갚으며 살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왔다.
이에 박경림은 “아저씨의 존재 자체가 나에게 힘”이라며 박수홍에게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과거 방수홍의 팬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박경림은 자신을 위해 직접 요리해주는 박수홍을 보며 “정말 좋아했던 나의 스타가 나를 위해 요리를 해주니까 내가 바로 성덕이구나 싶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출연 중인 예능 ‘편스토랑’에서 유명 해외 셰프 고든 램지와 녹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혀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언론사 취재 결과 고든램지는 고든램지버거 개점 1주년과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의 한국 상륙을 기념해 한국을 방한한 그는 이번 ‘편스토랑’ 촬영에서 박수홍과 함께 요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각종 논란을 딛고 다시 활발히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박수홍이 앞으로 방송에서 어떠한 활약을 이어가게 될지 대중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