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바퀴달린집4’ 출연해 화제
외할머니가 ‘파친코’ 반대했다고 털어놔
연기로라도 일제강점기 경험하지 않았으면 해

출처 : 진실타임스
출처 : tvN ‘바퀴 달린 집4’

배우 김민하가 일제강점기 시대를 직접 겪은 외할머니가 ‘파친코’ 연기를 반대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에서는 게스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김민하가 출연했다. 김민하는 ‘파친코’ 오디션을 무려 넉 달 동안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솔직히 안 해 본 오디션이지 않나. 그래서 너무 재밌었다”라면서 “갈 때마다 ‘오늘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 대사가 너무 다 와닿는 말이라서 경험뿐 아니라 말 하나 하나가 와 닿았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하는 넉 달 동안 봤던 오디션에서 매번 후회가 없었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성동일 역시 후배 김민하의 당당한 자신감에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큰 재산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 tvN ‘바퀴 달린 집4’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멤버들은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의 생가를 찾았다. 김민하는 이동 중 1931년 일제강점기 때의 노래를 선곡했다.

성동일은 “민하 할머님이 90세 정도 되셨는데 ‘파친코’에 대한 산증인이다”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하는 “그 시절에 대해 여쭤보고 ‘파친코’에 됐다고 했을 때도 ‘네가 그 역할이 돼서 너무 행복한데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께서)네가 이걸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하셨다. 많은 말 중 그 한마디가 크게 와 닿았다”라고 털어놨다.

김민하는 “생각도 하기 싫다고 하셨다. 연기로라도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밝히며 일제강점기 시대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남다른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출처 : 애플TV+

한편, 김민하는 2016년 웹드라마 ‘두여자 시즌 2’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KBS ‘학교 2017’, MBC ‘검법남녀’, 플레이리스트 ‘하찮아도 괜찮아’, 넷플릭스 영화 ‘콜’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그러던 중 김민하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젊은 선자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는 단숨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돼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하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10대 시절을 연기했다.

출처 : 애플TV+ ‘파친코’
출처 : 애플TV+

당시 미국의 한 매체는 김민하의 ‘파친코’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신인으로 전 세계적인 ‘파친코’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고’고 소개했다.

김민하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얼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그가 열연한 ‘파친코’는 공개 직후 OTT 통합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며, 유튜브에서 공개한 1화 조회 수 역시 하루 만에 15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김민하는 영화 ‘폭로’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차기작을 확정 지었다. ‘파친코’ 이후 그의 국내 차기작 소식을 기다려온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폭로’를 통해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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