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원만 들고 서울 올라와
공연 스태프부터 주연 배우까지
올라섰다는 배우 윤종훈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instagram@yoonjongactor_official
출처: instagram@yoonjongactor_official

배우 윤종훈이 연기자로 데뷔하기 위해 고생했던 일화가 알려지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배우가 되고 싶어 대학을 자퇴하고, 군대에 다녀오자마자 단돈 7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해 고시원 생활을 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자의 꿈을 버리지 못했던 그는 결국 서울에 올라와 공연 스태프로 일하며 어깨 너머로 연기를 배웠다고 한다.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에는 다양한 연극 무대를 누비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출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
출처: SBS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

윤종훈은 그러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운영하는 서울액션스쿨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술을 잘하지 못했지만 “액션 스쿨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여기서 졸업 못 한다면 저는 어디 가서도 잘하지 못할 겁니다!”라고 외치며 패기를 보여줘 합격했다.

서울액션스쿨 12기 출신인 그는 아직 뚜렷한 액션물을 찍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경험을 살려보고 싶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출처: Mnet 드라마 ‘몬스타’
출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출처: tvN 드라마 ‘미생’

연기와 관련된 경험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보여주던 그는 드라마 조연출과의 인연으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 오디션에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에서 잘생긴 얼굴로 놀 줄 아는 컴퓨터 공학과 과 대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응급남녀’, ‘미생’, ‘닥터 프로스트’, ‘청춘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출처: instagram@yoonjongactor_official
출처: instagram@yoonjongactor_official

연기자로 쉴 틈 없이 달려온 그의 운명을 바꿔준 작품은 바로 드라마 ‘펜트하우스’다. 데뷔 8년 만에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이 드라마에서 그는 병약하면서도 현실적인 냉철함을 뽐내는 외과 의사 하윤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기를 얻었다.

출처: tvN 드라마 ‘별똥별’ 스틸컷
출처: tvN 드라마 ‘별똥별’

윤종훈은 미혼임에도 절절한 부성과 딸을 향한 오열을 보여주며 강렬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도 있었겠지만, 그는 tvN 드라마 ‘별똥별’을 통해 걱정을 무마시켰다. 내 배우에게 너무나도 따뜻한 매니지먼트 팀장 역할로 변신한 그는 다정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출처: instagram@yoonjongactor_official

현재 윤종훈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펜트하우스’에 이어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엄기준, 황정음, 이준, 신은경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을 결정한 2023년 기대작이다.

윤종훈은 이번 작품에서 소속사 체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진모 역할을 맡았으며 이전 ‘별똥별’에서 보여준 다정한 매니지먼트 팀장과는 전혀 다른 야망가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가 이번에도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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