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진, ‘슈룹’ 원손 역으로 열연
만 2살에 ‘고백부부’로 배우 데뷔
앞서 김태희 딸로 출연하며 큰 화제

출처 : instagram@kimtaehee99
출처 : instagram@hs_kim_95

배우 김혜수가 아역배우 서우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1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룹 원손 서우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tvN 드라마 ‘슈룹’에서 원손 역을 맡은 서우진을 품에 안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겼다. 김혜수는 인자하면서도 우아한 미소로 품격을 드러냈고, 서우진은 사랑스러운 미소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김혜수에게 편하게 안겨 있는 서우진의 모습을 통해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출처 : JTBC ‘눈이 부시게’

그런가 하면 배우 한지민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때 제 아들이었어요“라며 서우진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실제로 서우진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한지민이 열연한 김혜자 역의 아들 이대상(안내상 분)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김혜수는 “오메! 아들 공유라니!”라고 댓글을 달았으나 이내 “아 난 아들 아니다”라고 답글을 남겼고, 한지민은 “ㅋㅋㅋㅋㅋㅋ”라고 대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수와 서우진이 출연한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4일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출처 : KBS ‘고백부부’

김혜수와 한지민 등 유명 여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아역 배우 서우진은 2017년 KBS 드라마 ‘고백부부’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서우진은 과거로 간 마진주(장나라 분)가 미래에 두고 온 아들 최서진으로 착각하는 아이 역을 맡았다. 스쳐 지나가듯 짧기만 한 분량이었지만, 서우진은 특유의 똘망똘망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8년에는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SBS ‘강남 스캔들’에 출연했으며 2019년에는 JTBC ‘눈이 부시게’, OCN ‘구해줘’,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SBS ‘VIP’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서우진이 대중적인 주목을 받은 건 2020년 2월,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서우진은 극 중 차유리(김태희 분)와 조강화(이규형 분)의 하나뿐인 딸이자, 죽은 후 유령이 된 차유리가 곁을 멤돈 탓에 귀신을 보게 된 조서우 역으로 열연했다.

당시 서우진은 동그란 눈망울과 앙다물린 작은 입, 앙증맞은 양갈레 머리 스타일로 사랑스러움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출처 : instagram@_angel_elijah_
출처 : MBC ‘MBC스페셜’

특히 서우진은 남자 아역 배우임에도 드라마 속에서 김태희의 딸을 연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바이 마마 아역배우 서우진 충격적인 정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드라마에서 조서우 양을 연기한 배우는 남자아이 서우진 군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과거 다양한 작품에 원래의 모습으로 출연한 사진을 업로드했다.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은 “헐 남자아이였구나”, “양갈레 머리 너무 잘 어울려서 영락없는 여자아인 줄”, “어려서 그런지 전혀 위화감이 없네요”, “아역 배우들의 경우 종종 이렇게 성별을 바꿔서 캐스팅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성별을 뛰어넘은 서우진의 캐스팅이 화제가 되자, ‘하이바이, 마마’ 제작진 측은 “붕어빵이라 할 만큼 김태희 배우와의 높은 싱크로율, 안정적 연기 고려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서우진과 김태희의 어린 시절이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두 사람의 놀라운 싱크로율은 극 중 차유리의 감정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이처럼 만 7세라는 어린 나이지만, 성별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서우진이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놀랍게 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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